2025. 8. 8. 19:07ㆍ그냥.../일상
" 박철미니~
배민 상품권이 남았는데
탕수육 먹을까? "
" 탕수육? "
" 고기튀김은 주변에 없으니깐
대신 탕수육이라도. "
" 그러자 그럼.
소스는 빼고~ "
" 어~~ "
박경민님 배민 상품권이 남아
오랜~~만에 탕수육 주문해서 맥주 한잔 하는 걸로.

중국음식엔 춘장이죠? ㅎㅎㅎ

먼저 군만두는
식초 후추소스에 슬쩍 찍어 먹고

아삭아삭 양파 하나 ㅎㅎ

초간장 소스에 탕수육도 콕!

후추 솔솔 ㅎㅎㅎ

춘장에 찍은 땡초는
짜구나~~~ ㅎㅎㅎ

코젤에 시나몬이 있다면,
카프리에 후추가 어울릴까?
하고 마셔봤지만 무모한 도전이었따는 ㅎㅎㅎ

그렇게 맛나게 탕수육을 먹고

며칠 뒤.
" 철민!
오늘 일정 있나? "
" 없다~ "
" 한잔 하까? "
" 그럼 집으로 온나.
집에 쌈도 좀 있고
내가 집 앞에 마트에서 고기 좀 사놓을게. "
" 그래도 괜찮겠나? "
" 어어어.
그럼 나는 해삼이랑 멍게 좀 사갈게.
같이 먹자. "
" 오케이~ "
진원군과 고기파뤼.

오늘 준비한 고기는
생대패 그리고 숙성돼지고기.

주부급 살림 실력을 자랑하는
진원군이 손수 파무침도

나는 그사이
고기 포장도 뜯고

저녁 먹을 준비완료.

" 이거 사놓길 잘했네. "
" 와~
불판 장난 아니네. "
" 어어어.
이거 사놓고 두 번 썼나?
아빠 드릴라는데 놔두고 가셔가
일단 이래 쓴다. "
" 이야~~
오늘 맛나게 구워지겠다. "
" 이따 라면도 끓여 먹자. "
" 여기에?
괜찮겠나? "
" 끓여질껄? "

좋은 날이니
좋은데이와
켈리로 시작!

불판 위에 숙성고기부터 스윽 올려놓고

진원군이 고기 굽는 사이
나는 구워 먹을 더덕도 준비.

고기에 더덕에
해삼에 멍게까지
오늘 완전 진수성찬이구나~~~ ㅎㅎ
고기도 어느 정도 구워졌으니?
이제 한잔 해야겠죠?

" 진원아.
오늘 많~이 먹고 가라. "
" 철민아.
불금 제대로다~ "
" 하하하. "
불금을 위해
건배~~~

쏘맥 한잔에
바다의 산삼이라는 해삼부터 오독오독 맛나게 냠냠.

이어서 고기도 한점 맛을 보니?
음~~~~

" 진원아.
해삼이랑 멍게 너무 신선하니 좋다. "
" 오늘 이상하게 땡기드라고? "
" 덕분에 입이 호강하네. "
" 나도다~ "

마침 집에 쌈도 많아
고기쌈도 푸짐~하게 한쌈.

" 더덕 먹으니깐
하동 생각난다. "
" 그때 닭구이랑 더덕 먹었다 아니가.
좋았다. "
" 어어어.
빨리 한번 떠나야 하는데
쉽지 않네. "
" 그러게. "

더덕에 고기를 싸서 맛을 보니?
향긋~한 향이 아주 일품인걸?

음~~
바다향이 제대로 느껴진달까?

" 파김치는 집에 꺼가? "
" 어어어.
얌동 어머님께서 주셨다. "
" 파김치 괜찮네. "
" 고기에는 또 요 파김치가 맞다 아니가. "
" 맞다 맞다. "

" 오늘 고기에 더덕이 한수네. "
" 별미다.
더덕 더 있다.
많이 먹자. "
" 더덕도 더덕이지만
소주 엄청 들어간다. "
" 하하하. "

소주 한잔에
더덕도 초장에 콕! 찍어 맛나게 냠냠.

" 철민아.
쌈은 샀는 거가? "
" 산 것도 있고
얻은 것도 있고
일단 잎이 큰 거는 샀다. "
" 아~~ "

이 조합 적극 추천!

자~ 이제
생대패로 넘어가 볼까?

일단 생대패 4점 올려놓고
불판온도 테스트.

" 역시 생대패라 금방이다. "
" 이걸 먼저 구웠어야 했나? "
" 그런가? "
" 하하하. "

" 진원아.
아까 숙성돼지보다
생대패가 더덕이랑은 더 잘 어울리네. "
" 그래? "
" 어어어.
더덕향이 훨씬 더 진하게 난다. "
" 오~~ "
더덕 없었으면 오늘 어쩔 뻔.

" 박경민님 왔어? "
" 어어어.
많이 먹고 있나? "
" 경민아.
철민이랑 고기 맛나게 구워 먹고 있다.
빨리 와서 앉아라.
너무 맛난다. "
" 어어어.
그나저나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
" 뭐?
우짜다가. "
" 머 그런 일이 좀 있었다. "
아침에 멀쩡하게 나간 박경민님
그사이 손가락 부상을 입고 컴백홈.
아주 큰 부상은 아니었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박경민님오셨으니?
생대패에 마늘 고추 살짝 말아

한 젓가락 드리고?

오늘의 히트상품
더덕생대패말이까지 ㅎㅎㅎ

" 더덕 이렇게 먹으니 맛있네? "
" 박경미님.
담에도 장에 가면 더덕을 사 와야겠다. "
" 그러자. "

대패 하나에 더덕 하나
캬~~~


" 진원아.
요즘 좀 핫하다는
선양소주. "
" 선양소주? "
" 짠 중앙으로~ "
" 그런 게 있어? "
" 어어어.
대전 소주인데 괜찮아. "
" 오~~ "

선양 소주에
상추쌈 한쌈 싸서 먹고 있으니

박경민님께서 들고 온
맵탱! 라면.

" 여기에 라면까지
진짜 대박이네. "
" 진원아.
고기 구운 불판이라 더 맛난 겉 같노 "
" 와~~
이렇게 먹으면 더 맛나긴 하겠다. "
" 어어어. "

수프먼저 넣어주고

라면면까지 불판 위로 풍덩~

" 국물이 좀 많은가? "
" 내가 딱 정당히 넣었으니깐
맞을 꺼야. "
" 오키오키. "

" 계란 넣을까? "
" 오~
좋지. "
" 오케이~ "

계란도 입수완료!

" 참 아까 파무침 할 때 쓰던
파 남은 것도 넣을까? "
" 근데 국물이 자꾸 쫀다. "
" 하하하. "

" 박경민님~
완전 볶음면으로 변신했어~ "
" 아이고야~
그래도 좀 쫄아야 술안주로 괜찮다.
그냥 먹어라. "
" 알았어~ "

와~~
그래도 완전 맛있는 걸? ㅎㅎㅎ

마지막 소주 한잔으로
오늘 불금 진원군과의 고기 파뤼는 피니쉬!

" 진원아.
대리 기사님 오신다나? "
" 지금 방향을 못 찾고 계신다. "
" 절단이네. "
" 오늘 너무 배불리 잘 먹었다. "
" 다음에도 종종 이래 먹자. "
" 좋~지. "
아쉬움이 살짝 남았지만,
배가 너~무 불러 2차는 도저히 엄두가 ㅎㅎ
종종 요래 먹는 것도 괜찮겠는걸?
오늘도 진원군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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