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6. 07:27ㆍ그냥.../일상
" 경민아~
와인은 일부러 이래 따놨나? "
" 네~
어머니 살짝 열어놔야 더 맛있어요. "
" 와인 에어레이팅 하는 거가? "
" 어어어. "
" 그래도 와인을 마시는구나. "
" 엄마 그렇단다. "
오늘 박경민님께서 선택한 와인은
스페인산 페가소 제타 2021.

소고기 굽는 사이
밑반찬이랑 쌈도 준비해 주시고.

" 이거는 무슨 김밥이 이렇노. "
" 엄마.
무스비라고 스팸이 들어간 김밥이란다. "
" 맛있겠다~ "
" 엄마.
많이 먹어~ "

" 박철미니.
근데 이거 수입산 아니가? "
" 어...
수입산 싸길래 샀어. "
" 나는 소고기라 하길래 한우인줄. "
" 하하하하. "
" 어머니 모셨는데 수입산이라니. "
" 그것도 또 그렇나? "
" 괜찮다 경민아~
이래 같이 먹는 게 좋은 거지. "
" 그래.
요즘 수입산도 맛난다. "
" 그래그래.
맛나게 구워보자. "

비록 수입산 소고기지만
막걸리만은 우리 쌀로 만든 태화루로 ㅎㅎㅎ

" 이제 다 됐나? "
" 어어어.
어머니 많이 드세요~ "
" 그래.
많~이 먹자~ "

오늘 점심을 위해
건배~~~

" 뭐 이 정도면 맛나구만. "
" 그래그래.
생각보다 괜찮네? "
" 엄마 나름 괜찮다 아니가? "
" 냄새도 안 나고 맛나네. "
" 잘~ 샀네. "
" 하하하. "

엄마가 만들어준
향긋~~한 무침도 ㅎㅎㅎ

소금도 콕! 찍어 맛나게 냠냠.

남은 고기도 추가요~~

부추무침도 맛나게 냠냠.

때로는 구운 토마토가 더 맛난단걸.

음~~~

" 엄마 많이 먹고 있나? "
" 그래.
고기도 맛있고 무스비도 맛있네. "
" 어머니.
많~~이 드세요. "
" 그래그래. "

막걸리는 엄마에게 양보하고

이제 난
소주 중앙으로! ㅎㅎㅎ

내가 무스비를 먹어 봤었던가?
어디서 분명 맛을 본 맛인데 말이죠.

근데 이거 은근 매력있는걸?

" 박경민님.
나는 나물이랑 해서 밥을 좀 비벼먹을래. "
" 그럴래?
그럼 밥 조금 갔다 줘? "
" 그래주면 고~맙쥐. "

나는 맛나는 나물이랑 무침으로
비빔밥 완성~~

최고의 술안주는 뭐다?
밥이다~~ ㅎㅎㅎ

" 엄마.
진짜 부추랑 이거 맛나네. "
" 맛있나?
많~이 먹어라. "
" 오야.
덕분에 이래 또 맛나게 먹네. "

상추쌈에 비빔밥에 고기까지
캬~~~

오늘 완전 과식하는걸? ㅎㅎㅎ

" 박경민님.
인자 와인 안주로 하몽까지 등판하나? "
" 오늘 마 고기로 끝까지 갈라꼬. "
" 그래그래.
많~이 먹어라. "

그렇게 마지막 하몽까지
오늘 점심은 깔끔하게 피니쉬!

멀리 나들이 떠난 아빠가 안 계셔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엄마가 맛나게 잘~ 드셔서
기분이 더 좋았던 점심.
오늘도 엄마,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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