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서생) 나사리식당. 해물 부추전 해물 칼국수 그리고 충무김밥...

2025. 2. 15. 07:56그냥.../일상

" 박철미니.

 오늘 서생으로 가볼래? "

" 서생? "

" 어어어.

 나사리 식당이라고. "

" 아~~

 거기 나사리 해수욕장

 그쪽에 있는 바다뷰 보인다는 거기 아이가? "

" 맞다 맞다. "

" 그래그래.

 오늘 그럼 점심은 나사리식당으로 가보자. "

" 오키. "

 

 

하늘이 바다인지

바다가 하늘인지

맑디맑은 서생 앞바다와 하늘에 

우뚝 서있는 나사리 식당.

 

 

 

메리크리스마스~

 

 

 

나사리 식당은

오전 11시 ~ 저녁 20시 까지며,

휴식시간은 주중

15시 30분 ~ 17시까지 입니다.

 

 

 

" 박경민님.

 오늘은 웨이팅 없는 거지? "

" 그런 거 같으다.

 사람이 일단 밑에 아무도 없네. "

" 오~~ "

 

 

 

" 뭐묵지? "

" 글쎄...

 나는 칼국수랑 부추전이 있는 3번? "

" 그래그래.

 3번으로 갑시다. "

 

 

 

밑에서 주문을 하고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면

 

 

 

좌식으로 앉아 풍경을 보고 먹을 수 있는 자리와

 

 

 

 

의자에 앉아 창밖 바다 풍경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 

허리가 좋지 못한 철민군이 있어

 

 

 

우린 요 나사리 해수욕장 바다뷰 창가 자리에 앉는 걸로.

 

 

 

" 박경민님.

 햇살이 너~무 따스하네. "

" 와~~

 근데 밥 먹다가 땀나겠다. "

" 하하하.

 그건 또 생각이 짧았네? "

" 머 땀 흘릴 일도 잘 없는데

 이참에 좀 흘리지 뭐. "

" 하하하. "

 

그래도 이 바다뷰는 참으로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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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그대로 들어와서

사진 찍기에도 좀 애매~하긴 하겠네.

 

 

 

세트 3번.

해물왕칼국수

해물부추전

충무김밥

 

나머지 메뉴에는 육회가 들어간 메뉴가 있는데,

오늘은 칼국수랑 부추전이 땡겨 세트 3번으로!

 

 

 

깍두기와 김치 그리고 소스가 등장.

 

 

 

이어서

칼국수 부추전 충무김밥 세트도 등판완료.

 

 

 

" 박경민님.

 가리비가 들어가고

 홍합까지 들어가니

 일단 국물이 안 시원하면

 이건 범죄 아니가? "

" 하하하.

 국물 기대되나? "

" 어어어. "

012

 

 

박경민님께서

가리비며 홍합이며

발라주시는고

 

 

 

이어서 부추전까지 먹기 좋은 크리고 싹둑싹둑.

 

 

 

자 먼저 기대가 컸던 국물부터 한 숟가락.

음...

 

 

 

" 바로 먹기가 살짝 그러니깐

 앞접시에 덜어먹을까? "

" 어어어.

 그게 더 편하겠다. "

 

그래서 앞접시에 칼국수 덜어놓고

 

 

 

맛나게 한 젓가락

 

 

 

이어서 조개랑 국물이랑 해서 한 숟가락

캬~~~

 

 

 

그리고 깍두기까지 콤보로 즐기는 칼국수 ㅎㅎ

 

 

 

새조개?

 

 

 

" 박경민님.

 발라먹긴 귀찮아도

 조개가 많으니 맛이 좋으다. "

" 어어어

 

 

 

자~

부추전도 한번 맛을 좀 볼까?

 

 

 

" 와~~

 박경민님.

 막걸리 한잔 급 생각난다. "

" 하하하.

 살짝 기름기가 많아 그런가? "

" 뭐 전이니 그런 것도 있지만

 전이니 또 막걸리가 땡기는 것도 있겠지? "

" 하하하. "

 

 

 

자~ 이번에는 충무김밥도 맛을 봐야겠죠?

 

 

 

충무김밥 한입에 꼬막무침?

 

 

 

역시 김밥에는 칼국수가 맞다는 ㅎㅎ

 

 

 

" 박경민님.

 부추전은 더 안 되겠다.

 이러다 막걸리 마실 판이다. "

" 막걸리 한잔 할래? "

" 아니 아니. 

 그렇다고 꼭 마실 그건 아니고. "

 

 

 

부추전의 살짝 느낌이 올라올 때는

막걸리 대신 칼국수 국물도 한 숟가락.

 

 

 

충무김밥은

꼬막무침과 오뎅이랑 요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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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만능꼬막무침? ㅎㅎㅎ

 

 

 

요래 재미나게 꼬치구이처럼도 맛보고

 

 

 

칼국수 국물 한 숟가락

캬~~

 

 

 

" 박철미니.

 마지막 남은 충무김밥 양보할게. "

" 와~~

 배가 터질 것 같지만

 요까지 내가 노력해 볼게. "

" 어어어.

 남기면 아깝잖아. "

 

그리하여 마지막 

충무김밥 하나에

 

 

 

칼국수 국물 한 숟가락으로

 

 

 

오늘도 깔끔하게 비운 식탁.

 

 

 

" 박경민님.

 배가 너~무 부르다. "

" 세트가 양이 많기는 많더라. "

" 어어어. "

 

 

 

배도 부르고

멋진 바다 풍경도 좋~고

정말이지 이게 행복인 거죠? ㅎㅎ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웨이팅 없이 맛볼 수 있었던

해물 칼국수와 부추전 그리고 충무김밥.

다음에는 막걸리도 한잔 하는 걸로?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