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삼산동) LP바 쿠바 삼산쿠바 2호점. 위스키 그리고 맥주...

2025. 2. 5. 08:33그냥.../일상

" 박경민님.

 오랜만에 삼산 나왔는데

 LP바 한번 가볼래? "

" LP바?

 쿠바? "

" 어어어.

 성남동이랑 원래 삼산에 있는 거 말고

 또 생긴 게 있다더라. "

" 그래?

 그럼 가보자. "

" 오키오키. "

 

오랜만에 귀호강도 시킬 겸

빨간색 네온사인이 강렬한

LP바 쿠바 삼산 2호점으로.

CUBA.

 

 

 

캬~~~

들어서자마나 그냥 갬성이 뿜뿜.

 

 

 

테이블 자리에 앉으려고 하니

음악 신청하기도 좋고, 여러모로 좋다는

다찌석으로 안내해 주셔서 바~로 이동.

 

 

 

" 박경민님.

 뭐 마시지? "

" 음...

 나는 헤네시로 부탁할게. "

" 오키오키.

 그럼 나는 아드백으로 시작하마. "

 

그렇게 위스키 잔술로 부탁을 드리고

0123

 

 

스피커로 들려오는 음악에 잠시 무장해제.

 

 

 

" 박경민님.

 사장님은 이 많은 LP판을

 어디서 구하셨을까? "

" 그니깐.

 대단하시다. "

" 어어어. "

 

 

 

이 수많은 LP판 언제부터 모으셨을까?

너~무 궁금해지는걸? ㅎㅎㅎ

 

 

 

부탁드린 헤네시 그리고 아드백이 등장.

 

 

 

위스키가 나올 때 흘러나오는

맑디맑은 강수지 누나의 목소리.

캬~~~

 

 

 

유재하.

원래 LP바 가면

유재하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곡을 부탁드리는데

때마침 준비 중이신 사장님.

 

 

 

" 박경민님.

 오늘 갬성에 한번 취해봅시다. "

" 하하하.

 갬성에만 취하거라 술에 취하지 말고. "

" 그래그래. "

 

오늘 멋진 음악을 위해 

건배~~~

 

 

 

박경민님은 온더락으로.

 

 

 

사장님께 부탁드린

혁오의 톰보이 노래 들으면서

가게구경 ㅎㅎ

 

 

 

" 우리도 노래 좀 적어볼까? "

" 그래그래.

 나는 이소라 바람이 분다. "

" 음...

 나는 아소토 유니온

 THINK ABOUT'  CHU

 그걸로 할게. "

 

조심스럽게 사장님 아니지 DJ님께

신청곡을 부탁드리고

 

 

 

나도 온더락으로 첫 번째 잔을 비우네요.

 

 

 

고심 끝에 두 번째는

오반14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 기울 듣지 않고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

 

와~~~~

진짜 이건 글로 표현이 안 되는 뭉클함이...

 

 

 

눈을 감고 음악에 집중 중이신 박경민님.

 

 

 

" 박경민님.

 너~무 좋다. "

" 하기사 박철미니

 음악 좋아하니깐

 딱이긴 하네? "

" 어어어. "

 

이번에는

아란 으로 넘어가서 짠~ ㅎㅎ 

오늘 진짜 기분이 너~무 좋은 철민군.

 

 

 

다시 눈감고 감상 중이신 박경민님.

 

 

 

김광석 그리고 이현우.

와~~~

 

 

 

화장실 다녀오는 길에 찍은 풍경.

캬~~~

멋지구나 ㅎㅎ

 

 

 

근데 LP판에 신경이 팔렸었는데

위스키도 꽤 많이 구비해 두시고

 

 

 

곧 크리스마스니

MR.2 하얀 겨울이

빠지면 또 섭섭하죠? ㅎㅎ

 

 

 

어린 시절 공장장님 LP판이?

옆에 손님께서 신청하신 것 같은데

너~무 반가운걸? ㅎㅎㅎ

 

 

 

조심스럽게 크리스마스 느낌 나는 노래로다가 부탁드리고.

 

 

 

1989년 공장장님의

크리스마에는 노래를 LP판으로 듣다니

와~~~ ㅎㅎㅎ

 

 

 

" 박경민님.

 아무 맛 안나는 이 크래커가 나는 좋네. "

" 하하하.

 박철미니는 사람들이 안 좋아하는 과자

 그런 거 은근 먹더라. "

" 어어어.

 일단 단건 너~무 싫네. "

 

 

 

WHAM!

 

 

 

박경민님은

위스키에서 기네스로 넘어가셨는데,

연애시절 이 기네스에는

많~은 추억이 있었다죠?

 

 

 

LAST CHRISTMAS I GAVE YOU MY HEART~

 

 

 

마지막은

다프트 펑크.

 

 

 

음악에 따라 바뀌는 LP판.

 

 

 

" 박경민님.

 저기 마룬5 CD가 눈에 확! 들어오네. "

" 어?

 우리 집에도 있잖아. "

" 그렇지. "

 

그러고 보면 나도 CD 꽤 많은데 말이죠 

나름 알라딘 플레티넘 등급인 철민군 ㅎㅎ

 

 

 

스텝 바이 스텝~

중학교 때 마이클 잭슨 형아 음악이랑

뉴키드 온 더블록 음악을

워커맨에 넣고 댕겼던 시절도 있었는데 ㅎㅎ

 

 

 

마룬파이브 CD가 자꾸 눈에 아른거리는걸?

 

 

 

그래서 죄송하지만

바쁘신 사장님께

쪽지도 보내 드리고 ㅎㅎㅎ

 

 

 

딥퍼플까지~~~

 

 

 

내가 좋아하는 음악에 취하고

내가 좋아하는 술과 취했던

어느 늦은 밤의 쿠바.

LP판의 감성이 고플 때

또 찾아가야겠죠?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놀고 잘~마셨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