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정동) 팔등로 구울계 닭구이, 똥광 실내포장마차 통오징어찜...

2024. 11. 27. 10:46그냥.../일상

" 진원!

 신정동 넘어갈까 하는데 간만에 한번 보까? "

" 그래?

 그럼 성희한테 물어보고 같이 보자. "

" 어어어.

 성희 시간 괜찮은 다 같이 보면 더 좋지? "

" 오키.

 이따가 물어볼게~ "

 

토요일 오후.

때마침 정성희도 시간이 나고 해서

진원군 동네서 낮술(?) 한잔 하러 '구울계'로.

 

 

 

메뉴판.

 

 

 

오픈과 동시에 입장.

 

 

 

" 박경민님.

 저번에 길우 형님이랑 성 형님이랑

 오픈했을 땐가?

 그때 와보고 두 번째네. "

" 여기 와봤었어? "

" 어어어.

 그때 오픈날이었나 그래서

 엄~~청 시끌시끌했었어. "

 

 

 

" 왔나? "

" 어~ 오랜만이네? "

" 성희는 어디 갔아왔나?

 이쁘게 하고 왔네? "

" 오늘 결혼식이 있었거든

 그래서 거기 갔다 왔어. "

" 그렇군. "

" 근데 거기 생맥주가 있는 거야?

 그래서 몇 잔 마시고 왔는데

 좋더라. "

" 이야~~ 

 결혼식 식당에 생맥주? "

 

 

 

" 오늘도 재미나게 놀아보자. "

" 그래그래. "

 

건배~~~

 

 

 

소주 한잔에

계란찜 한 숟가락

역시 계란찜은 뜨거울 때 맛봐야 제맛이라죠? ㅎㅎ

 

 

 

" 진원아.

 양파 많이 먹자. "

" 그래.

 양파 많이 먹어야

 건강해진다. "

" 어어어. "

 

진원군과 내가 좋아하는 양파도 

 

 

 

" 와~~

 푸짐~~하네. "

" 이거 다 먹겠나? "

" 에이~~

 금방 없어질걸? 

 내랑 진원이가 있다 아니가. "

" 하하하. "

 

 

 

오늘도 집게는 

고기 굽기 국가대표 진원군이 집도하는 걸로.

 

 

 

또르띠아도 중간에 올려주고

 

 

 

" 이제 다 익었으니

 먹어도 되겠다. "

" 진원아.

 덕분에 맛나게 먹는다. "

 

잘~ 구워진 고기 하나 맛을 보니?

음...

 

 

 

목살은 양파랑도 맛나게 냠냠.

 

 

 

역시 나는 소스랑은 잘 안 맞는 걸로 ㅎㅎ

01

 

 

" 돼지고기 주로 먹다가

 이렇게 닭고기도 구워 먹으니깐

 담백~하니 괜찮네? "

" 어어어.

 술안주로도 맛나고

 닭구이 괜찮더라. "

 

 

 

많다 많다 했다만 그것도 좀 모자라

추가로

염통이랑 똥집도 주문완료.

 

 

 

" 역시 식감이 재밌다. "

" 그나저나 

 진원이 치과치료는 끝났나? "

" 어어어.

 이제 다 끝났다. "

" 고생했다. "

" 와~

 힘들더라. "

" 하하하 "

 

 

 

양념 없는 부위도 

천천~히 구워져 그 맛이 괜찮았고? ㅎㅎ

 

 

 

" 다른 부위도 더 먹어볼까? "

" 그래도 되고?

 쪼매만 더 주문하자. "

" 어어어. "

 

 

 

그리하여 추가로 나온 녀석들.

부위는 기억이.... ㅎㅎㅎ

 

 

 

오~~~

이거 괜찮은걸?

 

 

 

" 와~

 이게 젤 나는 맛난 거 같다. "

" 쫀득하니 괜찮다. "

" 어어어

 숯불향도 좋고? "

" 담에는 이거부터 시작하자. "

" 그래그래. "

 

 

 

마지막 한점까지 맛나게 맛보고는?

 

 

 

2차는 정성희양이 궁금했다는

'똥광 실내포장마차'로...

 

 

 

" 여기는 확실히 분위기가 있네. "

" 어어어

 무슨 말인지 알겠다. "

" 먼가 고수들의 모임 느낌도 있고. "

" 하하하. "

 

 

 

" 머묵지? "

" 글쎄다.

 어디 보자 어디 보자~ "

 

 

 

" 통오징어찜? "

" 오~~ 좋다.

 간만에 오징어 내장맛 좀 보는 거가? "

" 하하하

 오징어 내장? "

" 어어어어

 통오징어 하믄 내장 아이가. "

 

추천메뉴에서

보기 드문 음식인

통오징어찜으로 주문완료.

 

 

 

똥광 실내포장마차는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이라고 하시네요.

 

 

 

밑반찬 세 가지에 두부전이 등장.

 

 

 

" 2차도 즐겁고 재미나게 놀아보자~ "

" 그래그래. "

 

건배~~

 

 

 

호박반찬 하나 맛보니?

음...

사장님 음식솜씨가 아주 ㅎㅎ

 

 

 

양념장 솔솔 뿌려진 두부전도 맛나게 냠냠.

 

 

 

드디어 등장한

통오징어찜.

 

 

 

와~~

역시 이맛이지? ㅎㅎㅎ

 

 

 

초장에 콕! 찍어서도 맛나게 냠냠.

 

 

 

소주 한잔에 

땡초도 솔솔 뿌린 통오징어찜으로

 

 

 

2차도 깔끔하게 마무리.

 

 

 

맛나는 닭구이와 

진짜 몇 년 만에 맛본 통오징어찜 덕분에

살짝 과음한 나머지 2차에서 나오나자마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던 평화로운 토요일.

 

 

오늘도 박경미니,정성희양,진원군 덕분에 잘~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