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7. 16:32ㆍ그냥.../일상
" 광호 생파가 다가온다~ "
" 이번에는 어디서 만나지? "
" 내가 찾아봤는데
부자회관이라고 사이즈 괜찮은 고깃집이 있는데
거기서 만나자. "
" 콜!
케이크는 내가 사갈게~ "
" 아!
케이크는 티라미수 케이크로 부탁할게. "
" 그래~~ "
광호 생일날.
티라미수 케이크 찾아 현대백화점에 가서
랑콩뜨레
티라미수 케이크 구입완료.
" 박경민님.
저~기 부자회관 보이네. "
" 시간 좀 남긴 남았는데
바로 들어갈까? "
" 어어어 "
부자회관 삼산직영점.
숙성된 고기가 한가득인데
와~~~
입장하자마자 군침이 ㅎㅎㅎ
안내받은 룸으로 입장.
" 안에서 다 해결할 수 있네. "
" 그니깐.
음식 주문하는 거 말곤 벨 누를 필요가 없겠다. "
앞치마부터 착용하고는
테이블에 착석.
메뉴는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볼까?
" 박경민님.
술이 괜찮네. "
" 이따가 생맥 한잔 마셔봐야겠따. "
" 나도 나도. "
" 다 같이 왔나? "
" 아니.
앞에서 만났따. "
" 어서 앉자. "
" 그래그래. "
웰컴티부터 한잔씩.
일단 멀쩡할 때 사진부터 한 장.
" 고기 먹으면서
찌개도 같이 먹을 수 있네? "
" 어어어.
따로 주문 안 해도 시원한 탕이 있어서
좋더라. "
" 오~~ "
점점 차려지는 식탁.
" 와~
거의 샤부샤집 수준이고. "
" 하하하
덕트 되는 거 맞나? "
" 어어어
빨려드가고있네. "
고기랑 함께 먹음 맛난 아이들도 많고.
" 우리 우대갈비 주문한 거 맞나? "
" 어어어
일단 우대갈비로 시작하자. "
" 좋지. "
드디어 맛보는 건가?
말로만 듣던 우대갈비를?
" 박경민님.
꽃게탕 장난 아니네. "
" 기본으로 내어 주신다고
그냥 주시는 건 아닌 거 같고
괜찮네? "
고기도 직접 구워 주시는 구조인데
구워지시는 여자분께서
너~무 재밌으시고 성격 좋으셔서 좋았다는 ㅎㅎ
오~~~~
" 광호 덕분에
이래 좋은 고기도 맛보고
오늘 너무 좋네. "
" 그니깐.
광호 덕분이가?
지원이 덕분이가? "
" 둘 다. "
" 하하하. "
잘 구운 식빵 위에 고기랑 올려서
하나씩 나눠 주셨는데
그사이 생맥도 등판.
" 광호야.
생일축하한다~ "
" 고맙다~ "
" 오늘 하루 행복하고
재미나게 놀아보자~ "
" 그래~ "
광호군 생일을 위해
건배~~
나는 젤 궁금했던 바질소스부터.
음~~~~
그리고 미리미리 다음 주문한 고기도 불판 위로.
" 와~~
이거 먼저 먹고 맥주 마셔봐 봐
이건 꼭! 먼저 먹고 맥주 마셔야
더 맛난 거 같다. "
" 오~~~
그렇네? "
" 이건 소주보다 맥주다. "
" 와~~~ "
고기 먹었으니 풀도 맛봐야겠죠?
꽃게탕 국물도 한 숟가락
시원~~하게
" 거기는 삼겹살 주문했나? "
" 어어어
목살도 맛보고 삼겹살도 맛보면 좋지? "
" 맞다 맞다. "
우리는 부드~~러워 보이는 목살.
" 지원아.
고기 많이 먹고 있나? "
" 네...
오늘 많~이 먹을 거에요. "
" 그래그래.
많~이 먹자. "
바질소스 이거 너무 괜찮은걸?
맛있는 소리가 계~속 들리고
팔각도 불판과 흡사한 불판 위에
마술이 펼쳐지는 기분이랄까?
" 와~~
목살 엄청 좋아 보인다. "
" 그니깐.
역시 숙성이 가? "
" 그런 거가? "
" 하하하 "
흐름이 끊기기 전에 어서 구워져야 할 텐데
" 그나저나.
성희는 검진 잘 받았나? "
" 어.
오늘 컨디션만 괜찮았으면
같이 왔는데 조금 그래서 혼자 왔다. "
" 그래도 큰 그거 없어서 다행이다. "
음~~
요것 봐라? ㅎㅎㅎ
돼지고기랑 먹음 맛난다는
상콤~~한 녀석.
확실히 고기가 부드러운 게 식감이 좋고.
소주 한잔에 고기 한점.
캬~~~
아삭아삭
요녀석이 느끼함은 잡아주고
구운 마늘도 하나.
" 친구야.
꽃게 하나 무라. "
" 아까도 먹은 거 같은데. "
" 그래도 하나 더 무라. "
" 광호야.
고맙다~ "
음...
" 목살 더 추가하까? "
" 좋~지? "
" 근데 여기 2시간인가?
3시간인가?
그 시간이 있다. "
" 그래?
계~~속 있을 수는 없는 거네? "
" 어어어 "
어쩐지 뭔가 흐름이 좀 빠른 거 같았다니 ㅎㅎ
음~~~
구운 토마토는
입천장 까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ㅎㅎ
" 밥 먹을 사람~ "
" 나는 된장찌개~ "
" 나는 비빔~~ "
" 나는 육회비빔밥~~ "
" 오케이~~ "
" 와~~
육회비빔밥 실하다. "
" 어어어
다 같이 술 한잔하고
한 숟가락씩 나눠먹자. "
" 그래그래. "
쭌이 비빔도 나왔는데
그릇이 하~~얀 것이 괜찮았고
" 어?
대율이 된장찌개가 이거가? "
" 이거는 머가 잘못된 거 아이가? "
" 그니깐.
너무 작은데? "
" 하하하
아까 저건 광호 육회비빔밥 된장인갑다. "
" 하하하
그러게.
이야기했음 절단 날 뻔. "
음~~~
구수~~하니 ㅎㅎ
" 와~~
광호가 맛나게 잘 비볐네. "
" 소주 한 병 더 하까? "
" 어어어
한병 더 하자. "
박경민님과 나눠 먹으라고
대율군이 덜어준 된장찌개.
캬~~~
마지막 소주 한잔에
육회비빔밥 한 숟가락으로
일차 부자회관은 깔끔하게 피니쉬!
오~~
나가는데 요런 거까지?
사장님 센스 장난 아니신걸? ㅎㅎ
" 광호 덕분에 너~무 잘 먹었따. "
" 그니깐.
근데 완~전 배부른거 아니지? "
" 당연하지. "
" 2차는 고기 먹었으니깐
회 먹으러 갈까? "
" 그러자. "
" 회는 살 안 찐다 아이가. "
" 하하하. "
광호군 생파 덕분에
부자회관에서 맛난 고기 먹었으니
이제 2차 가볼까나? ㅎㅎㅎ
오늘도 친구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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