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9. 08:48ㆍ그냥.../일상
" 점심 먹어야지? "
" 점심은 진짜 내가 밀면중에는
젤 좋아하는 거기로 가자. "
" 광호가 정관을 진짜 잘 아네. "
" 정관에 자주 왔거든. "
" 어제 밤부터해가 진짜 코스 너무 좋다. "
" 여기 밀면집은
일반 밀면집이랑은 좀 색다르게 사이즈있따. "
" 오키오키 "
광호군의 안내에 따라
'치자밀면 본점.' 으로.
치자밀면.
" 광호야.
비빔밀면으로 주문하믄되나? "
" 그렇지.
여기오면 그거 무야지. "
" 음...
돈가스도 하나 추가하까? "
" 그러자.
돈가스 땡기네. "
" 어?
돈가스 가면 소주도 가나? "
" 고기니깐 가야겠지? "
" 오키오키 "
그리하여
비빔밀면 그리고 돈가스 그리고 좋은데이 주문완료.
돈가스 고기가 붉은색이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드시면 된다고 하네요.
" 일단 소스통이 너무 깔끔하다.
그걸도 충분히 만족스럽네. "
" 하기사 소스통 드러브믄
건들기가 싫긴하지? "
소스통 하나로 사장님 마인드를
어느정도 알 것 같습니다. ㅎㅎ
간단하지만 맛은 간단하지 않은 무김치.
면수? 육수?
일단 요걸로 속을 좀 달래고.
" 돈가스 나와서 그런가?
단무지랑 국물이 나오네. "
" 돈가스가 먼저일까?
밀면이 먼저일까? "
" 아무래도 밀면? "
모두의 예상과는 반대로
돈가스가 먼저 등판.
기름 깔끔한거 쓰시나봐요?
역시 고기는 진원군.
" 와~~
실망이다. "
" 왜??? "
" 고기가 빨간색이 아니다. "
" 하하하 "
" 내심 기대했건만. "
돈가스 커팅도 끝났으니
진원군과 한잔 해야겠죠?
소주 한잔에 돈가스 한점.
음~~~
돈가스에는 또 요 소금이 꽤 어울린다죠?
" 친구야 먼저 무라. "
" 광호야.
나는 속도가 빠르다.
걱정하지 말고 먼저 먹고있어라. "
서로 먼저 먹으라고 양보하는 훈훈~한 분위기.
드디어 내 앞에 나타난 비빔밀면.
일단 모양이 국물도 있는것이 소스까지?
" 와~~
이런 밀면은 또 첨이네. "
" 그러고 보니깐 정관이 신기한게 많네.
어제 감자탕집에도 고구마순이 들어갔고. "
" 그렇네? "
" 정관 또 와도 괜찮겠다.
뭔가 더 있을거 같은데 말이다. "
먼저 계란을 맛보니
그 밑에 고기 한점이 떡하니.
고기를 옆으로 살짝 내려놓으니
소스와 무김치와 오이가.
잘~ 비벼서
한 젓가락 맛을보니?
음...
적당히 단맛에 매콤함?
비빔밀면도 애들이 좋아할 것 같은 것이
치자밀면도 가족 외식명소일까? ㅎㅎ
면발도 쫄깃쫄깃.
쫄면 느낌도 나는 것이 재미진걸?
그러고 보니 김밥이랑 같이 먹음 더 맛날 것 같기도 하고? ㅎㅎ
고기도 한점.
역시 돈가스랑 맞다니깐? ㅎㅎ
밀면 한 젓가락에
돈가스 한점
캬~~~
돈가스랑 주신 밥이 아까워
비빔밀면 국물에 살~짝 적셔 맛을보니?
하하하
요것봐라?
소주안주잖아? ㅎㅎㅎㅎ
짧지만 알찼던 양산 정관 1박 2일 나들이.
명촌에서 커피 한잔으로 시작해서
시원~~하고 달콤매콤한 밀면까지.
절 투어도 좋았고
맛 투어도 좋았던
이번 나들이도 끝났으니,
자 친구들 이제 또 우리 어디로 떠나볼까?
이번 나들이도 친구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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