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절투어 첫 번째. 천불사. 관음석굴...

2024. 10. 10. 07:19그냥.../일상

" 1박 2일 양산 절투어 괜찮겠나? "

" 절투어? "

" 어어어

  그냥 노는 것도 좋은데

  절투어 한번 하고 노는 것도 괜찮지 싶어가. "

" 친구야.

  몇 군데 갈라고? "

" 한 세 곳? "

" 아이고야~

  무리다 하나 빼자. "

" 하하하

  광호야. 알았다~~ "

 

 

그리하여 양산 절투어 모임이 정해지고,

광호군 삐까뻔쩍한 차 타고 일단 명촌에서 출발 ㅎㅎ

 

 

 

" 시원~한 커피 한잔 하믄서 가까? "

" 좋지? "

" 그럼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부탁할게. "

 

 

 

카페인 충전도 했으니?

이제 진짜 양산으로 출발~~~

 

 

 

광호군 덕분에

90년대 노래부터 아이돌 음악까지 신나게 들으면서

아늑하고 편안~하게 천불사에 도착.

 

 

 

" 저기가 입군가? "

" 옆으로 차도 막 올라가네? "

" 주차장이 위에도 있는갑다. "

" 일단 사람들이 저리로 가는 거 보니

  우리도 따라가보자. "

" 그래그래. "

 

절에 도착했는데 입구가 어딘지

살~짝 우왕좌왕하다

 

 

 

등과 나무가 울창한 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에

우릴 먼저 반겨주는 물고기를 뒤로하고

조금만 더 걸어가니?

 

 

 

멋들어진 천불사가 드디어 눈앞에.

 

 

 

" 아까 올라가던 차들이

  여기로 올라오는 차들이었네? "

" 그래도 주차를 밑에 하니깐

  이쁜 길로 올라오고 더 좋았던 거 같으다. "

" 어어어

  그늘지고 해서 더운 것도 덜 하고. "

01

 

 

" 와~~

 이 고양이 사람이 가도

 전~~혀 움직임 없이 이래 편하게 자노. " 

" 대율아.

 그 밑에 시몬스 침대 하나 있는 거 아이가? "

" 하하하 "

 

살찐아~

하고 불러도 눈하나 깜짝 않고 잠자고 있는 살찐이.

 

 

 

 

" 근데 올라올 때도 그렇고,

  잘은 모르겠는데

  저기 동그란 드래곤볼같이 

  그런 걸로 다 끼워놓으셨네? "

" 아~ 그러고 보니 그렇다. "

" 궁금하네. "

 

 

 

캬~~

눈과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랄까?

 

 

 

" 광호야.

 규모가 꽤 큰 거 같은데. "

" 그러게.

 천불사 다니시는 신자분들도

 엄청 많은 거 같고.

 작은 절은 아니다. "

 

 

 

입을 다스리는 좋은 글.

제발 그렇게만 할게요.

 

 

 

약상래백옥칠불전.

 

 

 

잠시 눈을 감고 생각을 좀 하고

 

 

 

" 자 이제 관음석굴로 가볼까? "

" 그러자. "

 

 

 

천불사에서 인기 많은 관음석굴 가는 길.

일찍이 움직인 덕분에 

사람도 없고 조용~하니 괜찮은걸?

 

 

 

관음굴참배안내.

 

 

 

부드럽고 경건한 마음으로.

 

 

 

마이산 느낌도 나고

이래저래 구경하다 조금만 올라가니

 

 

 

관음굴이 등장.

 

 

 

절오빠

광호군 대율군이 기도하는 사이

 

 

 

진원군과 나는 주변 구경 중.

 

 

 

" 철불사 구경도 끝났으니깐

 다음절로 이동하까? "

" 근데 슬~ 배가 고프다. "

" 그래???

 그라믄 저기 시장 가서 아침 먹고 갈래? "

" 시장? "

" 어어어

 덕계시장이라고 쪼매만 가믄 있거든?

 가면 먹을 거 많~다. "

" 오키오키 "

 

 

 

 

 

양산 절투어 첫 번째 천불사 투어도 끝났으니

이제 아침 먹으러 가봐야겠죠? ㅎㅎ

 

 

오늘도 친구들 덕분에 천불사 구경도 잘~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