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삼산동) 30년전통 울산돼지국밥. 돼지국밥...

2024. 9. 30. 07:25그냥.../일상

" 진원아.

 이번에는 꼭! 이기자. "

" 철민아.

  지난번에는 너무 방심했따. "

" 하하하 "

" 주호리.

  그때 그 당구장 콜? "

" 좋지. "

" 오케이~ "

 

성남동에서 택시를 타고

 

 

 

언제나처럼 홍어향기를 맡으며

2층 당구장으로 입장완료.

 

 

 

" 주호리?

 짜장면 탕수육 가나? "

" 오늘은 그냥 당구만 치자. "

" 오키.

 맥주만 한잔씩 하자. "

 

 

 

뭔 준비가 저마이 긴지 ㅎㅎㅎㅎ

 

 

 

" 광호야.

 아무래도 주호 오늘 단디 맘 묵었는갑다. "

" 하하하

 사이즈 있네. "

 

 

 

드디어 당구대 정비가 끝났는지

당당한 걸음으로 다가오는 주호리.

 

 

 

" 우리 진원이 잘한다~~ "

" 철민아~

 오늘은 이기자~ "

 

집중 또 집중 중인 진원군.

 

 

 

광호군도 바짝 정신 차리고 달렸지만

 

 

 

결과는 머 손쉬운 우리의 승리!

주호리 화가 났는지 분노의 맥주캔ㅎㅎㅎ

 

 

 

" 당구도 쳤으니

  치킨에 한잔 하까? "

" 그라까? "

 

그리하여

BHC로 발걸음을 옮겨

 

 

 

반반이랑 소주 그리고 생맥 한잔 주문완료.

 

 

 

" 와~

 날이 머 이마이 덥노. "

" 그니깐.

 진짜 하루하루 장난 아니다. "

" 역대급 여름 아이가. "

" 덥고 습하고 미치겠다. "

 

진짜 더워도 너무 더운 거 아닙니까? ㅎ

 

 

 

" 맵소사 소스? "

" 주호리.

  괜찮겠나? "

" 괜찮거든? "

 

주호리 도발하는 진원군. ㅎㅎㅎ

 

 

 

" 근데 이거 진짜 괜찮겠나? "

" 광호야 어차피 우린 못 먹는다. "

" 이야~~~ "

 

 

 

" 당구는 즐거웠다. "

" 오늘 진원이가 너무 잘 쳤다. "

" 철민아.

  탕수육이 아쉽다."

" 하하하 "

 

 

 

치킨도 등장.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닭다리를 양보해 준 덕분에 ㅎㅎ

 

 

 

" 주호리?

 맵나? "

" 안 맵고 매콤~하다. "

" 근데 얼굴이 너무 빨간색이다. "

" 하하하 "

 

 

 

주호리 오늘부터 맵찔이 인정? ㅎㅎㅎㅎ

 

 

 

" 치킨 먹었으니 볼링한겜 치러 가자. "

" 2차 전이가? "

" 어어어 "

 

 

 

각자 볼링공도 골랐으니?

 

 

 

재미지게 스타트!

 

 

 

결과는 아쉽지만 

주호리 광호군 승리! ㅎㅎㅎ

 

 

 

" 하루종일 논거 같은데

  아직 오후다. "

" 한잔 더 먹으러 가야지. "

" 뭐 묵지? "

" 국밥? "

" 오~ 광호야 국밥 좋다. "

 

 

 

그리하여 

'30년 전통 울산돼지국밥'으로...

 

 

 

" 돼지국밥으로 통일?  "

" 그러자. "

 

 

 

순식간에 차려지는 밑반찬.

 

 

 

깔끔하니 괜찮은걸?

 

 

 

맑은 느낌의 국밥이 좋고.

 

 

 

" 주호리.

 너무 많이 넣은 거 아이가? "

" 철민아.

 이래 무야 매콤~하이 맛난다. "

" 주호리.

 고혈압 오는 거 아이가? "

" 하하하 "

 

고혈압 유발 다대기 파티.

 

 

 

아무리 봐도 이거는 너무 나간 거 같은데 말이죠 ㅎㅎ

 

 

 

" 주호야.

  국물 쪼매만 맛봐도 괜찮겠나? "

" 어~ "

 

주호리 국밥 국물 쪼매 맛을 보니?

와~~~~~~

이건 아니잖아~~~~ ㅎㅎㅎ

 

 

 

나는 오늘은 그냥 맑은 스타일로.

 

 

 

그렇지 이거지 이거야 ㅎㅎ

 

 

 

" 지금부터는

 진짜 알아서 적당히 마시자. "

" 그래. "

" 뻥안치고 오늘 너무 재밌다. "

" 뻥안치고? "

" 뻥안치고 아직 안 취했거든? "

" 주호리.

 괜찮겠나? "

 

어찌 됐건 오늘 마지막을 위해 

건배~~~

 

 

 

 

국수사리 말면서 안에 뭐가 들었는지도 보고.

 

 

 

" 주호리.

 잘 못 먹는 거 같은데. "

" 하하하 

 미치겠다. "

 

 

 

주호리가 주춤하는 사이

잘 말은 국수 한 젓가락에 김치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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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도 하나 맛나게 아삭아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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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원아.

 공기밥은 내가 싸가꼬 가도 되겠나? "

" 어어어.

 어차피 밥은 안 먹을라고 빼놨다. "

" 오키.

 그럼 내가 싸갈게~ "

 

덕분에 내일 밥걱정은 덜었는걸?

 

 

 

돼지국밥에는 또 마늘이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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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깍두기.

 

 

 

야들야들 국밥 속 고기도 괜찮고.

 

 

 

오늘 저녁에 입을 꾹! 다물어야겠군 ㅎㅎ

 

 

 

" 오늘 진짜 너무 좋네. "

" 하루가 기니깐

 너무 여유롭고 좋네. "

 

 

 

" 마지막 투다리? "

" 와~~~

 그건 좀 무리겠다. "

" 하하하 "

 

 

 

고기반찬에 마지막 한잔으로

01

 

 

오늘도 완뚝!

 

 

 

" 자~

 인자 슬~ 집에 가자. "

" 근데 아직 해가 안 떨어졌는데

 가는게 맞나? "

" 하하하

 여기서 더 나가면 기어서 들어간다~ "

 

 

 

 

이른 시간에 만나

맛나는 회에 당구에 치킨에 볼링에 국밥까지.

그래도 중간중간 이벤트가 있어 더 재밌었따는 ㅎㅎ

 

 

오늘도 친구들 덕분에 잘~놀고 잘~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