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0. 07:06ㆍ그냥.../일상
" 박경민님.
와~~ 이제 이거까지 해야 하나? "
" 그니깐.
영~ 불편하게 생겼네. "
" 걸을 때는 어때? "
" 음...
글쎄다.
아주 못 걷고 그 정도는 아니니깐
적응되겠지? "
그래도 천지 밝은 박경민님.
정말이지 이만하길 다행이라는 ㅎㅎ
" 아까 병원 오는 길에
소품샵을 하나 발견했어. "
" 그래?
구경 한번 해볼까? "
" 어어어 "
그리하여 찾아간
'픽시플레이스'.
하마터면 구경도 못 할뻔했는데
다행히도 사장님께서 막! 문을 여셔서
아직 불도 제대로 안 켜진 샵으로 입성.
" 이제 에어컨을 틀어서
조금 더우실 텐데 괜찮으실까요? "
" 네네네
괜찮습니다.
너무 일찍 와서 오히려 죄송하네요. "
" 아닙니다.
천천히 둘러보세요~ "
" 네~ "
2층으로 구성된 소품샵.
1층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품들로 가득했고
" 와~
박경민님.
조던 농구화 신고
슈프림 농구대에 농구하면
기분 짱이겠다. "
" 하하하
절단날 소리하고 있네? "
" 그렇지? "
요런것도 있고
" 박경민님.
진원이 생일인데
케이크 대신에 요거 사다 줄까? "
" 하기사
케이크 사가도 잘 안 먹을 때도 있고
이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
" 그니깐. "
진원군 이번 생일은 케이크 대신
'지비당 모형케이크' 요녀석으로 ㅎㅎ
와우 헤리포터~~~
2층으로 올라오면
1층과는 또 다른 분위기.
" 박경민님~
빨리 2층으로 올라와봐~ "
" 알았어~
좀 기다리고 있어~ "
2층에는 옷을 비롯해서
모자도 있고?
이쁘장~한 것들이 또 요래 구비되어 있군요?
신발 커스텀???
에어포스 하나 사야 하나? ㅎㅎㅎ
슈프림~~~
" 박경민님.
나는 요거 하나 사까? "
" 프린팅이 귀엽긴 하네? "
" 이게 한국에서 홍콩으로 가신
한국 작가님 티셔츠인데
이게 마지막인가봐? "
" 그래? "
" 어어어
그래서 이건 내가 좀 사야겠다. "
" 하하하 "
'위어돌스' 작가님 티셔츠도 한 장 ㅎㅎ
어? 이것 봐라?
모양이 너무 특이한 연필이?
개구쟁이 연필 같고 재밌는 녀석이라
선물용으로 몇 개 구입.
와우
요건 좀 탐나네 ㅎㅎ
슈프림 에어포스?
다시 일층으로 내려와
" 박경민님.
와~~
요것도 너무 이쁘다. "
" 케이크 샀으니 조각에는 눈을 돌리시오. "
" 하하하 "
" 박경민님.
이거는 광호라 대율이 하나 사주자. "
" 라이터? "
" 어어어 "
대율군 광호군 라이터까지.
쇼핑백 한가득 담아 이제 집으로.
" 오늘 득템 했네. "
" 여기 오면 머라도 하나 사가게 되겠다. "
" 어어어 "
저 티셔츠는 아까바서 못 입을 것 같은 느낌이지? ㅎㅎㅎ
우연히 발견한 소품샵? 편집샵?
여튼 재미난 아이들도 많고,
멋진 녀석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픽시플레이스.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놀았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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