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삼산동) 소문난 닭도리탕. 술담화 럭키박스...

2024. 9. 6. 07:28그냥.../일상

" 박경민님.

  드디어 미니를 만나러 오래. "

" 하하하

  조심히 댕겨 오니라. "

" 알았어.

 내 미니 델꼬올게~ "

 

퇴근하고 집에 오니 

술담화 럭키박스가 도착!

 

 

 

캬~~

좋은 구성으로 보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ㅎㅎ

 

 

 

술도 정리했으니?

이제 오랜만에 미니 만나러

 

" 박경민님.

  태화강역에서

  버스 타고 언양가는게 빠른 거지? "

" 그렇지? "

" 오케이 알았어~ "

 

 

 

일단 버스 노선부터 확인.

 

 

 

 

우여곡절 끝에 푸드리 푸른 언양읍성에 도착.

 

 

 

이제 이 횡단보도만 건너면

드디어 미니를 만나는 건가? ㅎㅎㅎ

 

 

 

오늘도 빈틈없이 차량으로 꽉 찬 프로카.

 

 

 

" 사장님.

 드디어 찾아가네요. "

" 부품 수급이 좀 걸려서

 조금 늦었네요. "

" 진짜 고생하셨습니다. "

 

해외에서 부품이 좀 늦게 온 나머지 거의 3주 만에 만난 미니.

 

 

 

" 혹시 버섯 좋아하시나요? "

" 네.

  버섯 좋아하죠. "

" 그럼 이거 조금 드릴 테니깐

  집에 가서 드세요. "

" 아이고~

  감사합니다~~ "

 

 

 

덕분에 귀한 버섯도 얻어가고 ㅎㅎ

 

 

 

미니야.

이제 다시 건강해졌으니?

더 아니지 덜 아팠으면 좋겠구나~

커피 한잔 하면서 기분좋~게 룰루랄라 집으로 고고고!  ㅎㅎ

 

 

 

" 주호리~~

  딱 맞춰 왔네? "

" 어~

  와~~ 근데 날씨 미쳤다. "

" 그니깐.

  장난 아니다. "

 

점심도 못 먹고 언양에 갔다 왔으니?

저녁은 좀 제대로 먹어야겠죠?

오늘 저녁은 주호리 추천으로

'소문난 닭도리탕'.

 

 

 

소문난 닭도리탕 영업시간은

(052-272-7180)

화요일 ~ 일요일

오후 4시부터 00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시네요.

 

 

 

" 그나저나.

  젤~ 시원한 자리 어디고? "

" 철민아.

  이미 앉아있따. "

" 하하하 "

 

 

 

메뉴판을 좀 보다

얼큰 닭도리탕으로 부탁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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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밑반찬이 나왔는데

그보다 저 버너

와~~ 광이 날 만큼 깨끗한 걸 보니깐

뭔지 모를 믿음이 가는 걸?

 

 

 

" 시작은 목도 타고 하니

  쏘맥으로 가까? "

" 그라자. "

 

일단 켈리 진로부터 

 

 

 

" 오늘 재밌게 놀아보자. "

" 그래그래. "

" 안이현이는? "

" 볼일보고 있다.

  이따 오라 했으니깐 올 꺼야. 

  박경미니는? "

" 부산에 무슨 교육인가?

  그거 받으러 갔따. "

" 글쿤. "

 

일단 시원~하게 쏘맥으로

건배~~~

 

 

 

밑반찬도 하나씩 맛을 보고

0123

 

 

닭도리탕 등판.

 

 

 

와~~

일단 색감부터 캬~~ ㅎㅎㅎ

 

 

 

보글보글

보글보글

 

 

 

 

" 주호리?

  이제 먹어도 되겠다~ "

" 어어어

  벌써 군침돈다. "

" 오늘 나는 첫끼다~ "

" 뭐? "

" 퇴근하고 차 찾으러 갔따가 머 한다고 바빴다. "

 

 

 

굶주린 나를 위해

주호리가 덜어준 닭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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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뜯다 보니

 

 

 

요렇게 뼈만 쏙! ㅎㅎㅎ

 

 

 

국물도 한 숟가락

음...

괜찮은걸?

 

 

 

" 철민아.

  오늘은 내가 목 양보할게. "

" 우와~~~

  이 귀한 특수부위를?

  주호리 고맙다~~ "

 

 

 

당면도 한 젓가락.

 

 

 

" 와~

  오늘 소주가 술술 드가네. "

" 근데 박경미니 없으면

  삼산집에서 자나? "

" 아니?

  집에 가야지.

  빨래도 돌려야 하고

  내일 혹시 비 오면 안 되니깐

  미리미리 다 해놔야지. "

 

 

 

발골실력이 점점 느는 느낌이랄까?

이거 재밌는걸? ㅎㅎ

 

 

 

닭도리탕에 들어간 감자는 또 기가 막히고

 

 

 

당면도 호로록 ㅎㅎ

 

 

 

" 퍽퍽 살에도 양념이 쫙~~ 배여가

  먹기에 괜찮네. "

" 닭을 조리하실 때 무슨 비법이 있는가? "

" 글쎄... 

  근데 퍽퍽 살이 일단 덜 퍽퍽해서 좋네. " 

01

 

 

 

 

와~~ 오늘 과식하는걸? ㅎㅎㅎ

 

 

 

 

" 안이현이 온단다. "

" 그래?

  그럼 2차 슬~ 넘어가까? "

" 남은 거만 다 묵고 가자. "

" 그래그래.

  밥 볶는 건 무리겠다. "

" 어어어 "

 

 

 

주호리가 부탁드려 얻어온 마늘.

 

 

 

덕분에 더 맛나게 닭도리탕을 즐길 수 있었다죠?

 

 

 

첫끼를 아주 야무지게 먹는 철민군 ㅎㅎㅎ

 

 

 

 

 

 

 

밥도 다 먹었으니?

2차 가기 전

화장실을 가려고 나왔는데

아니 글쎄 고양이가족이???

 

 

 

아이고~~~

귀여버라 ㅎㅎㅎ

 

 

 

고양이 가족들과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자 이제 2차를 가려는데?

 

" 철민아.

  2차는 옆에 꼬꼬모치킨갈래? "

" 와~~

  오늘 마 닭으로 조지나? "

" 하하하 "

 

주호리 추천 2차는 꼬꼬모 치킨.

 

 

 

" 후라이드로 가까? "

" 당연하지.

  통닭은 후라이드지. "

" 오키오키 "

 

 

 

축구 야구 농구 머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여기 괜찮겠는걸?

 

 

 

시원~~한 생맥부터 한잔.

 

 

 

" 주호리. 

  괜찮나? "

" 철민아.

  뻥 안치고 진~짜 괜찮다. "

" 와~

  뻥 안치고 나왔는데 진짜가? "

" 뻥 안치고 진짜라니깐? "

" 알았따~ "

 

2차는 각자 알아서 적당히 

건배~~

 

 

 

막 튀겨주신 치킨.

 

 

 

" 이현이 왔나? "

" 와~ 

  벌써 2차를? "

" 하하하

  오늘 좀 일찍 시작했따. "

" 머 마실래? "

" 저는 소주로 갈게요. "

" 그래그래. "

 

 

 

이현이까지 합류했으니 다 같이

건배~~~

 

 

 

오늘 진짜 닭 원~없이 먹는구만? ㅎㅎㅎ

 

 

 

주호리랑 안이현이랑 헤어지고

나는 걸어서 집으로.

 

 

 

언제쯤 가을이 올려는지

와~~

진짜 낮에는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날이 날이라 그런가?

강변에도 사람이 부쩍 줄었고

 

 

 

쉬엄쉬엄 구경도 하면서 걷는 것도 당분간 자제를 ㅎㅎㅎ

 

 

 

 

오랜만에 만난 미니는

아픈게 좋아졌는지

언양에서 집까지 오는 길에

아주 우렁찬 소리를 내어 줘서 고마웠고,

맛난 닭도리탕집을 알려준 주호리 덕분에

소주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비밀이야기까지? ㅎㅎㅎ

 

 

오늘도 주호리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