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구이 그리고 돼지국밥...

2024. 9. 7. 09:39그냥.../일상

" 얌동 잠시 들리까? "

" 그러자. "

" 엄마가 반찬 받으러 오래. "

" 이야~~~

  어서 가야겠따. "

" 하하하 "

 

얌동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러 갔떠니 고추가?

 

 

 

어머님께 반찬도 받고 고추도 따고 했으니

오랜~~만에 밀양댐 드라이브.

 

 

 

" 캬~~

  너무 좋네. "

" 더워서 그런가?

  사람들도 많이 없고

  한산~하니 더 좋구만. "

" 그러게? "

01

 

 

밀양 드라이브 마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안이현이가 술 사들고 긴급 방문.

 

" 이현아.

  이거는 무슨 술이고? "

" 친구랑 술집에 갔는데

  잔술인 줄 알고 주문했는데

  병으로 왔더라고요?

  이미 따서 그냥 가꼬왔어요. "

" 대박~ 

  근데 이건 낼 주호랑 같이 마시고

  간단히 맥주나 한잔 하자. "

 

 

 

지난번 사온 만두 구워서 맥주 한잔.

오랜만에 버드와이저 ㅎㅎ

 

 

 

담날 주호리 안이현이랑 모닝술 한잔 하려고

'감자발골단'에 뼈구이 포장하러.

 

 

 

10시부터 오픈.

 

 

 

근데 벌써 배민 주문이 엄~청 들어오시는 걸 보니

어제 과음들 하셨나? ㅎㅎㅎ

 

 

 

잠시의 기다림 끝에

 

 

 

묵직~하게 뼈구이 받아 들고

 

 

 

주호리 안이현이 맞을 준비 중.

 

 

 

" 박경민님.

 맵기 매운 걸로 했으니깐

 애들은 좋아하겠다. "

" 와~~

 뼈구이 뼈구이 하드만

 진짜 신기하네. "

" 하하하 "

 

 

 

" 이 감자탕 국물도 좋더라고? "

" 오~~

  구성이 괜찮네? "

" 어어어 "

 

 

 

" 자~ 낮술 아니지 모닝술 시작해 보자. "

" 와~~

  철민아.

  진짜 오랜만에 아침술이네. "

" 주호리.

  오늘은 뻥 안치고 안 나오는 거 맞나? "

" 하하하 "

 

 

 

안이현이가 어제 가지고 온

'비잔 클리어'

BIZAN CLEAR.

찾아보니 25도의 일본식 소주이며,

쌀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 뼈구이 젤 매운 걸로 부탁했따. "

" 와~~

  뼈구이는 첨인데 맛있겠다. "

" 나도 뼈구이를 얼마 전에 먹어봤다니깐? "

 

 

 

" 오늘도 재미지게 놀아보자. "

" 그래그래. "

 

건배~~~

 

 

 

매콤~~한 뼈구이도 먹었으니?

2차는 돼지국밥 한 그릇 하러.

 

" 주호리~

  취한 거 아니가? "

" 철민아~

  뻥 안치고 진짜 멀쩡하다~~ "

" 확실하나? "

" 확실하다~~ "

 

주호리 시선을 사로잡은 정체는 차마... ㅎㅎ

 

 

 

오랜만에 24시 밀양돼지국밥.

 

 

 

보글보글

보글보글

 

 

 

" 돼지국밥 하나씩? "

" 나는 하나 다 못 먹을 것 같다. "

" 그럼 내랑 박경미니는

  수육백반 하나 하고

  돼지국밥 2개 더 하자. "

" 그래그래 "

 

 

 

" 소주로 가까? "

" 어어어

  인자 소주로 쭉~ 가자. "

" 콜 "

 

 

 

" 오늘 기분이 좋노. "

" 하하하 

  담에는 삼산으로 넘어가서 모닝술 한잔 하자. "

" 그래그래 "

 

건배~~

 

 

 

주호리 요즘 짠 거 좋아하는지

다대기 엄~~청 많이 넣어서 먹는 거 같은데

살짝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잘 먹는 거 보면서

2차까지도 재미지게 마무리 ㅎㅎㅎ

 

 

 

 

 

안이현이 술 덕분에 또 이렇게 만나

재미나게 놀았던 일요일 아침.

그렇게 먹고 놀고 떠들어도 오후 2시였다는 ㅎㅎ

담에는 삼산에서?

 

 

오늘도 주호리,안이현이,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