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송정) 소우 135. 소고기 투뿔 한우 갈비 그리고 등심...

2024. 6. 22. 09:02그냥.../일상

 

 

" 형~

  이번주 토욜 송정에서 보자. "

" 그래그래.

  오픈시간 맞춰가 갈게. "

" 어어어

  토요일에봐~ "

" 알았어~ "

 

 

토요일 오전.

엄마집에 가는데 피자헛에 엄청난 대기줄이?

무슨 일이지? 

 

 

 

엄마집에 갔따가

증명사진 찍으러 사진관에 갔더니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따라 굳게 잠긴 문 

 

 

 

아쉽지만 내가 좋아하는 빨간색으로 색칠해진 의자에서

박경민님 사진 한 장 찍고는

 

 

 

마을버스 타고 송정으로 출발~~~

 

 

 

생각보다 빠른 버스 덕분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박상진 공원도 둘러보고

 

 

 

느긋~하게 오늘의 약속장소인

'소우 135'에 도착.

 

 

 

한우 전문점 소우 135

영업시간은

오후 4시에서 저녁 11시 입니다.

 

 

 

" 오늘 예약한 사람인데요. "

" 아~ 저기 안쪽으로 가심 됩니다. "

" 네~~ 감사합니다~~ "

 

 

 

소우 135 메뉴판.

 

 

 

깔끔~~히 정돈된 가게 안.

 

 

 

사장님 분명 엄~청 깔끔하실 거 같다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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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민님.

  이따 하이볼 한잔 하셔 "

" 그럴까? "

" 어어어 "

 

 

 

옷걸이가 있어

잠바도 슬쩍 걸어봅니다. ㅎ

 

 

 

서서히 차려지는 식탁.

 

 

 

대도식당 느낌 물씬 풍기는 불판.

 

 

 

" 어? 이제 도착했는갑다. "

" 어어어 "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충환이형 가족도 입장완료.

 

 

 

" 형~ 형수~  왔나? "

" 경민이 오랜만이네? "

" 잘 지냈고? "

" 우리야 다 잘 지냈지. "

" 우리 연우 우리 아인이도 잘 지냈고? "

" 네~ "

" 하하하 "

 

 

 

" 형.

  고기부터 주문하자. "

" 그래그래

  먼저 등심으로 시작하까? "

" 그라자. "

" 오키오키 "

 

 

 

고기를 부탁드리자

먼저 불판 코팅(?)부터 해주시는 사장님.

 

 

 

곧이어 고기가 등장했는 부위로는 

멍에살,

알등심,

새우살,

살치살이라고

사장님께서 설명해 주셨는데

고기 부위 하나하나가 

좋은 고기인게 느껴진달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소리 중에 하나인 

고기 굽는 소리 ㅎㅎ

 

 

 

" 오늘 맛나게 먹어보자 "

" 그래그래. "

" 연우 아인이도 많~이 먹어~ "

" 네~ "

 

 

 

" 근데 연우도 많이 컸지만

  아인이가 엄청 이뻐졌네. "

" 요즘 아인이 인물 난다. "

" 그니깐. "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덕담도 오고 가고

 

 

 

사장님께서 초반에는 

직접 고기도 구워주시면서

고기에 대한 설명도 해주셔서

고기를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는.

 

 

 

" 뭔가 허전하노 "

" 아! 술을 주문 안 했네. "

" 아~ 맞다 맞다. "

" 진로랑 켈리? "

" 좋지. "

" 오키오키 "

 

가장 중요한 음료를 깜빡하다니 ㅎㅎ

 

 

 

고기도 알맞게 구워졌으니?

이제 맛나게 먹어봐야겠죠?

01

 

 

" 오랜만에 이래 보니 좋네. "

" 그래그래.

 오늘도 재미나게 놀아보자. "

 

불토를 위해 건배~~

 

 

 

쏘맥 한잔에 고기 한점

와~~~

장난 아닌걸?

 

 

 

기름기도 불판에 살~짝 돌았으니?

야채도 불판 위로 스윽.

 

 

 

자~ 다음은

누가 봐도 

나 새우살이에요~~ 

 

 

 

 

하는 새우살.

 

 

 

 

잘 구워진 고기를

 

 

 

더 타지 않게 올려주시고

 

 

 

 

소금 살~짝 찍어

맛나게 냠냠.

 

 

 

살치 파스 타임인가? ㅎㅎㅎ

살치살을 불판 위에 딱! 붙여놓고

 

 

 

 

한쪽면이 잘 구워졌을 때

 

 

 

 

후다닥 뒤집에 반대쪽 살짝 익혀준 뒤

 

 

 

기름기가 살짝 많은 아이니

와사비 슬쩍 올려 맛나게 냠냠.

 

 

 

" 형.

  오늘 술이 술술 드가겠다. "

" 안주가 좋으니깐

  나도 그렇네. "

" 어어어 " 

01

 

 

 

소주 한잔에 고기 한점.

와~~

오늘은 기분좋~게 취하겠는걸? ㅎㅎㅎ

 

 

 

중간중간 구운 채소도 맛보고

 

 

 

 

느끼할 때는 요 마늘지가 짱이죠? ㅎㅎ

01

 

 

두 번째 고기는

업진살

살치살

갈비살

갈비추리

갈비겉살

이라고 설명해 주신 사장님.

 

 

 

먼저 갈비부터

 

 

 

갈비 옆으로는 

구우면 맛이 100배는 맛과 향이 더 좋아지는

파도 올려주시고

 

 

 

잘~ 구워진 갈비살은

 

 

 

소금에 콕! 찍어 맛나게 냠냠.

 

 

 

" 우리 하이볼 한잔 하까? "

" 어어어 

  형수랑 한잔씩 해 "

" 알았어 "

 

 

 

" 형.

 가지구이가 몸에 좋다드라. "

" 그래? "

" 어어어

  가지가 근데 돼지고기랑 그래 궁합이 맞다네? "

 

가지 요녀석

돼지고기랑만 친한 줄 알았더니

오늘 보니

소고기랑도 절친이었구나? ㅎㅎ

 

 

 

 

고깃집에서 서비스?

연우 아인이가 잘 먹어서 그런가?

사장님께서 연우 아인이 좀 더 구워 주라고 하시며

슬쩍 내미신 살치살 

캬~~

감사했습니다~~

 

 

 

자자자 

다시 불판공장 전격 가동해 볼까?

 

 

 

 

" 참, 아까 사장님께서

 양배추에 고추장 소스 찍어서

 고기랑 먹음 맛난다고 하셨다 아이가? "

" 아~ 맞다.

  그걸 깜빡했네 "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양배추 고추장쌈?

오~~~

 

 

 

 

" 연우랑 아인이도 고기 잘 먹는데

  추가로 주문 드가까? "

" 음...

  등심으로 가자. "

" 오키오키 "

 

 

 

고기 구우랴

고기 주문하랴

고기 먹으랴

오늘 충환이형이랑 둘이 바쁘다 바빠 ㅎㅎㅎ

 

 

 

연우 아인이 살치살은

좀 더 신중하게 잘~ 구워서

 

 

 

 

연우 아인이에게 전달하고

 

 

 

 

세 번째 등판한 등심과 아이들.

 

 

 

" 자~ 이제는

 한잔씩 하면서 우리도 제대로 즐겨보자. "

" 그래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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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요녀석 담백~하니 괜찮은걸?

 

 

 

살치살과 갈비살.

 

 

 

살짝 기름진 녀석은

소주 안주로 제격이고

 

 

 

요조합

은근 매력 있단 말이죠? ㅎㅎㅎ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맛나게 먹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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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마지막 한 점까지 깔끔하게 피니쉬! ㅎㅎㅎ

 

 

 

고기 다~먹고

오랜만에 연우랑 아인이랑 마트쇼핑.

 

 

 

먹고 싶은 거 사라고 하니

저래 신중하게 ㅎㅎㅎ

 

 

 

 

 

일 년에 두 번은 꼭 만나는 

충환이형 형수 그리고 연우 아인이.

이번 모임도 너무 재밌었고,

벌써부터 다음 모임이 기대되는 순간.

 

 

오늘도 형 형수 연우 아인디 덕분에 잘~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