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12. 10:43ㆍ그냥.../일상
" 박경민님.
이케아 한번 가볼까? "
" 이케아? "
" 어어어
아직 한 번도 못 가봐서
가보고 싶네. "
" 그러자. "
" 거기 식당도 있다믄서?
가서 밥 묵고 옵시다. "
" 알았어. "
롯데 동부산 아울렛 바로 옆이었던 이케아.
일찍 오니 살짝 여유로운 주차장.
IKEA.
서두르시는 박경민님.
스웨덴 이케아의 고향.
들어가니 줄자랑 연필이 눈에 보이고
" 박경민님.
유리닦이 이거 하나 사까? "
" 그러자. "
" 오케이~ "
검은색과 빨간색 고민하다가
박경민님 의견을 수렴해서
검은색으로 초이스.
줄자도 하나
요즘 넓은 식탁에 관심을 가지시는 박경민님.
장남감 기차.
와~ 탐났지만 혼날까봐 도저히 ㅎㅎㅎ
휴대폰홀더?
이거 괜찮을까? 하다가
몇 개 구입.
" 박철미니.
이사 가면 이런 넓은 식탁을 사자. "
" 그래.
좌식보단 의자가 편하지? "
" 어어어 "
이리저리 둘러보고
식당에 밥 먹으러.
이케아 식당은 직접 장을 보는 기분이랄까?
그리고 인정적인게 대기시간보다 뭔가 엄청 빨랐던 조리시간.
카트에 먹을 음식을 하나둘 담아서
계산 후 테이블에서 먹는 시스템인데
뭔가 속도가 빠르고 푸드코트랑은 좀 달랐던?
" 박경민님.
머 담다 보니 양이 꽤 많아. "
" 다 먹을 수 있겠지? "
" 당연하지. "
오랜만에 맛보는 돈가스
그리고 연어샐러드와 콩으로 맛을 낸 고기반찬?
내가 음식 정리하는 동안
커피 뽑으러 가신 박경민님.
진짜 조금만 늦었어도
밥 먹는 줄도 어마무시했겠지?
" 커피 두 잔 하지 말고
하나는 음료로 할껄 그랬나? "
" 그니깐.
선택이 좀 아쉽긴 하네. "
천지 모르니 이런 오류도 발생하는군요? ㅎㅎ
콩으로 만든 고기라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근데 콩 아니면 어쩌지? ㅎㅎ
먼저 연어샐러드부터
오~~ 이것 봐라? ㅎㅎㅎ
" 박경민님.
뭔가 머랄까 색다르네. "
" 색다르다고? "
" 어어어
고급스런 편의점음식? "
" 하하하 "
음..
이건 꽤 맘에 드는군.
" 박경민님.
이거는 만약에 팔면
사가고 싶다. "
" 그래? "
" 어어어
맛도 괜찮고
일단 고기보단 좋을 거 같아서. "
" 하기사 고기 먹는 거 보단 나은 거 맞겠지? "
그렇다고 고기가 싫다는 건 절대 아님 ㅎㅎ
마지막 닭다리 하나까지 먹고는
오늘 아점도 깔끔하게 피니쉬!
커피 한잔 하면서
핸드폰 거치대도 실험해 보고?
자~ 이제 집으로 가야 할 시간
돈을 잘~ 쓰게 만든 동선이 인상적이었다고나 할까? ㅎㅎ
" 박철미니.
푸드마켓 가보자. "
" 그럴까? "
" 가서 연어랑 그 소스?
있음 사가자 맛나더라. "
" 오키오키 "
빵부터 스윽 구경하고
캔고등어?
신기해서 하나 스윽.
" 박경민님~
이 소스 아니가? "
" 어! 맞는 거 같아. "
" 하나? "
" 어어어 "
그리고 스파게티면도 하나
" 박경민님.
딱! 필요한 것만 산거가? "
" 그래.
자꾸 뭘 사서 될 일이가? "
" 하하하 맞다. "
이케아 파란 가방 하나 들고
이제 집으로 컴백홈~~
여러 가구들이 이쁘게 전시되어 있고,
이런저런 생활용품까지 볼거리가 많았던 이케아.
그리고 한 끼 식사는 덤으로?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그냥...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남구 달동) 남구청앞 소또. 갈비살 소금구이 그리고 양념구이... (0) | 2024.04.17 |
---|---|
(부산 남포동) 서울깍두기 본점 설렁탕 그리고 세인트제임스 부산점... (0) | 2024.04.15 |
(울산 무거동) 대칸 양갈비... (0) | 2024.04.11 |
(울산 북구 명촌) 미스터 통닭. 닭발 그리고 마늘치킨... (0) | 2024.04.05 |
(울산 남구 삼산동) 소또 숯불구이. 소갈비살 그리고 삼겹살 목살... (0) | 2024.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