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2. 19:44ㆍ그냥.../일상
" 박경미니 이따 세차 끝나면
돼지국밥 먹으러 가자 "
" 맑은 거가? "
" 그렇다고 볼 수 있쥐 "
" 오케이. 가자 "
간만에 '원타임'
'태빈' 앨범 챙겨 들고
예약해 놓은 세차장에 차를 부탁드리고
뜨거운 태양을 피해
스타벅스로 일단 피신.
" 박경민님 진짜 더워진다. "
" 그러게. 박철미니 큰일 났네 "
" 어서 시원한 곳으로 드가자 "
" 그래 따라오너라 "
곧 시원해질 시간. ㅎㅎ
시원~한 커피 한잔 하면서
주위를 둘러봅니다.
건물주님은 참 좋으시겠어요 ㅎㅎ
이른 시간이라 한산한 스벅.
장작 갈비?
사장님 센스 장난 아니신걸? ㅎㅎ
이제 세차도 끝났으니
밀양으로 출발~~~
달리고 달려
'산동 돼지국밥'에 무사히 도착!
실내에 손님분들은
국밥을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비빔밥을 드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괜히 비빔밥에 눈길이 계속 갔다는 후문이 ㅎㅎㅎ
" 박경미닌 돼지국밥? "
" 어. 돼지국밥 먹을래 "
" 오키. 사장님~ 저희 국밥 2개 주세요~ "
" 네~ "
밑반찬으로는
땡초랑 마늘 양파 쌈장,
그리고 양파절임과 깍두기와 김치.
살짝 기다림 뒤에 내어주신 국밥.
" 박경미니 맑은 국밥이야. "
" 오~ 요즘 맑은 게 좋드라고? "
" 그렇지 "
토렴 스타일의 국밥.
음~ 기대되는걸?
국물부터 한 숟가락 맛을 보니?
오~~
새우 몇 마리 넣어서
고기랑 크게 한 숟가락 맛나게 냠냠.
김치를 올려서도 맛나게 냠냠.
" 박경미니 어때? "
" 오~ 괜찮아. "
" 괜찮지. 왜 손님이 이렇게 많은지
맛을 보니 알겠어. "
오늘 박경민님이 만족하셨다니
기분이 좋습니당 ㅎㅎ
마늘과 양파 ㅎㅎ
땡초도 일발 장전해놓고
국밥 한숟 가락에 땡초 한입도
캬~~ 맵구나~~~ ㅎㅎㅎ
냄새도 없고 자극적이지도 않고
국물도 아~주 ㅎㅎ
" 박경미니 여기서 또 고민에 빠졌어 "
" 다대기? "
" 어어어 "
" 하하하 "
고뇌의 시간.
넣을 것인가 말 것인가?
에잇 오늘은 그냥 맑은 그대로
쭈욱~ 밀고 가는 걸로? ㅎㅎㅎ
그렇게 먹다 보니
어느새 빈 뚝배기만 덩그러니~~ ㅎㅎ
주말 깔끔하게 세차한 차를 타고
드라이브 겸 맛난 국밥 먹으로 밀양 나들이.
다음에는 또 어떤 밀양의 국밥집으로 떠나볼까나?
또 철민군 할 일이 늘었는걸?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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