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3. 07:26ㆍ그냥.../일상
" 와~ 박경민님. 죽다 살았어. "
" 오늘 진짜 힘들더라 "
" 그니깐. "
오늘따라 힘들었던 요가.
" 박경미니 저기서 카피 한잔 사서 갈래? "
" 그러자. 목 좀 축이자 "
" 그래그래 "
'YOUR SEASON'.
깔끔한 분위기의 커피집.
" 박경미니 아이스 아메리카노? "
" 어. 그러자 "
" 빵도 하나 하지? "
" 그럴까? "
다 팔리기 전에 빵도 하나 스윽!
유어 시즌의 메뉴들.
주방이 탐나는 커피집은 또 첨이군 ㅎㅎ
운동 후 단비 같은 커피 한 모금.
" 자. 박경미니.
드라이브나 갈까? "
" 그러자. 오늘은 어디로? "
" 일단 국도로 달려볼래? "
" 좋지 "
아~~주 오랜만에
'MUE(뮤)' CD.
요즘 사람들 알려나 몰라?
' 전화를 걸면~ '
" 어? 박경미니 산수 냉면? "
" 그때 그 찾아봤떤 그 냉면집? "
" 그니깐. "
" 우와~~ 이래 만나나 "
" 그니깐 "
우연찮게 달리다 만나
'산수냉면'.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점심을
여기서 먹게 될 줄이야.
나무로 만드신 작품들이 먼저 반겨주고.
" 박경민님 시키고 계셔. "
" 어디가? "
" 아니 저기 내 눈에 확! 들어오는 게 있어서 "
" 알았어 "
와~~ 사장님 장난 아니십니다. ㅎㅎ
발렌타인 30년산 부럽지 않은
어마 무시한 아이들.
여기도 아주 귀한 아이들이. ㅎㅎ
잠시 소중한 녀석들 구경하고 오니
자리 잡고 앉아 계신 박경민님.
" 박경민님 이렇게 이래 만나줄이야. "
" 하하하 신기하다. "
" 그니깐. "
냉면 친구 나와 주시고.
아삭아삭.
" 박철미니. 오늘은 내가 물이고,
박철미니가 비빔이야. "
" 뭐??? "
" 왜? "
" 아니... "
사실 난 한 번도 비빔을 시켜본 적이 없는데.
나는 물이 좋은데 ㅠㅠ
그래도 오늘 요렇게 비빔 한번 먹어보는 거죠? ㅎ
육수부터 한 숟가락.
어떻게 비벼야 잘 비빈 걸까?
계란 반쪽 먹으면서 생각하다
어떻게 비비든 맛만 있음 되는 거지? ㅎㅎ
비빔은 고기 먹을 때
고깃집에서 친구들이 시켜 먹는 거
얻어 먹은게 거의 전부인데,
음~ 나름 꽤 괜찮은걸?
아무래도 살짝 단맛이 있고 하지만
아삭이랑도 함께 맛나게 냠냠.
" 박경민님. 비빔도 나름 매력이 있어 "
" 원래 내가 비빔인데, 오늘은 물이 땡겨서 "
" 잘했어. "
박경민님 잘 드시니 좋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물냉면이 그리웠던 걸까?
비빔냉면 거의 다 먹어갈 때
남은 육수를 넣어
나름 물냉면으로 변신!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깔끔하게 피니쉬!
열심히 운동하고
맛난 커피 한잔.
그리고 우연히 만난
냉면집에서의 맛난 점심까지.
토요일 하루가 뭔가 알찬 느낌?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그냥...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통영) 린드가든. (0) | 2022.08.27 |
---|---|
(경상남도 통영) 아빠 칠순여행 1일차 통영식당, 린드가든, 카리나 147요트... (0) | 2022.08.20 |
(울산 언양) 원조돼지국밥, (옥동) 두부 만드는 사람들... (0) | 2022.08.12 |
(경남 밀양) 산동돼지국밥... (0) | 2022.08.12 |
(울산 달동) 함양지리산 흑돼지, 좋은 사람들... (0) | 2022.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