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동) 소이빈삼동...

2022. 6. 25. 10:43그냥.../일상

" 박철미니 오늘 아침은 짜장면이야. "

" 우와~~~ 완전 맛나겠다 "

" 그냥 짜장에다가 삶은 면 넣었어 "

" 오~~ 좋~~지 "

 

일요일은 짜파게티 요리사?

아니죠~

일요일은 짜장면 요리사~~ㅎㅎ

 

박경민님 덕분에 이런 특식을 맛보다니

 

 

 

자장면 한 그릇 맛나게 잘~ 먹었으니

 

 

 

" 박경미니 바람이나 쐬고 오자 "

" 그래. 슬~ 나가보자 "

 

주말에 집에만 있는다고

피로가 풀리는 것도 아니고,

바람이라도 쐬고 오면

그래도 기분이라도 좋아지니

창모 CD도 한 장 챙겨 들고

무작정 길을 나서 봅니다.

 

 

 

국도를 달리고 달리다가

우연찮게 들리게 된

'소이빈삼동'.

 

 

 

" 박경민님 빨간색이야~ "

" 하하하 "

" 빨간색이 너무 좋아. "

 

빨간 벽면에 

'소이빈 삼동'

이라는 문구가 이뻐 보이고

 

 

 

" 뭐 먹지? "

" 박경미니 피자 있다. "

" 오~ 피자 좋지 "

" 시카고 피자 저걸로 하자 "

" 그럼 커피 2잔에 시카고 피자? "

" 어어어 "

 

 

 

컵라면과 빵들도 있고,

 

 

 

빵은 잘 모르겠지만

여튼 달다리한 것도 보이고

 

 

 

분주한 주방도 슬쩍 볼 수 있는 ㅎㅎ

 

 

 

한편에는 된장 및 간장과 

 

 

 

물놀이 용품 또한 구매할 수 있는 소이빈삼동.

 

 

 

주문도 했으니 야외로 나가 봅니다.

 

 

 

" 박경민님. 보물찾기 상품이야 "

" 보물 찾아봐야겠군. "

" 하하하 저기서 머가 가지고 싶노? "

" 음... 왕비눗방울? "

" 하하하 "

 

보물찾기 이벤트?

아마 어린이들 손님이 엄청 좋아하겠죠?

 

 

 

장독대도 인상적이지만,

장독대에는 보물이 없으니

들어가심 안됩니다. ㅎㅎ

 

 

 

보물 찾기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박경민님.

 

 

 

그러고 보니 어른들은 우리밖에 없다는? 

하하하하

 

 

 

컵라면으로 해장을 하신 건가?

힘들어 보이시는 아빠 두분 ㅎㅎ

 

 

 

나도 박경민님 따라 보물찾기 좀 해볼까?

 

 

 

우선 자리를 잡고,

 

 

 

보물이 요기에 있나?

 

 

 

조기에 있나?

 

 

 

" 박경미님. 아까 물놀이 용품이 있는게

 이거였구만? "

" 그니깐. 애들 너무 시원하게 논다. "

" 물놀이하고 컵라면 하나 사 먹으면

  그것도 별미지 "

" 그래서 컵라면을 파시는구나? "

" 그렇겠지? "

 

 

 

저기는 파라솔까지?

우와~~~

 

 

 

진짜 애들이랑 와서 물놀이도 하고

맛난 것도 먹고 하면 좋지 ㅎㅎ

 

 

 

이쪽 장독대에도 보물은 없으니,

들어가심 안된다는 ㅎㅎ

 

 

 

" 박경미니 보물 찾았나? "

" 하하하 보물은 무슨 "

" 하기사 우리가 보물이 뭐 필요하노 "

" 찾아서 옆에 애기 줄라 했지 "

" 오~~ "

 

 

 

보물찾기 실패하시고

자리에 앉으신 박경민님.

 

" 우리 그냥 안에서 먹을까? "

" 그러자. 슬 덥다. "

" 어어어 "

 

 

 

야외테이블도 좋지만,

3층에 가시면

 

 

 

이런 이쁜 테이블이 가득 있으니,

더우신 분들은 3층으로 ㅎㅎ

 

 

 

" 박경미니 아까 도로에서 보이던 그 자리야 "

" 그렇네? "

 

도로를 달리다가 뭐지? 하고 봤던

그 자리가 여기일 줄이야. ㅎㅎ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저 계곡의 차디찬 물보다

훨~씬 좋게 느껴지는 오늘 ㅎㅎ

 

 

 

조금만 더 더워지면

저 계곡도 복작복작 장난 아니겠지?

 

 

 

저 아저씨는 좋아서 저 계곡물에 계신 걸까?

 

 

 

일단 우리도 자리를 잡고 앉아

 

 

 

피자랑 음료 마실 준비를 해봅니다.

 

 

 

" 박경미니 진짜 오랜만에 피자다. "

" 안 그래도 피자 먹고 싶어 했잖아. "

" 그니깐.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피자를 만날 줄이야. "

 

 

 

소이빈삼동.

 

 

 

일단 시원~하게 목부터 축이고는

 

 

" 박경미니 많이 먹어라 "

" 박철미니도 많이 먹어~ "

 

박경민님 먼저 한 조각 드리고

 

 

 

나도 한 조각 맛을 볼까?

 

 

 

음~~ 생각보다 이거 괜찮은걸?

맥주 한잔이 있었음 딱! 좋았겠지만

그래도 요즘 먹고 싶었던 피자를

우연히 이렇게 만난 걸로 만족하는 걸로 ㅎㅎ

 

 

 

빨간색이 빨간색을 만났을때? ㅎㅎㅎ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반가움.

덕분에 맛나고 시원~하게 잘 쉬었던 소이빈 삼동.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