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7. 18:05ㆍ그냥.../일상
" 커피 보단 밥? "
" 둘 중에 고르라면 밥이지 "
" 그럼 점심 먹고 가자 "
" 그러자 "
해운대에서 해안길을 따라
일광해수욕장에 도착.
저~ 멀리 오리배? ㅎㅎ
" 물회 먹을래? "
" 시원~한 날씨에는 물회지 "
" 그래. 원래 냉면도 겨울 음식 아이가 "
" 그럼 물회로 하자 "
" 오키 "
오늘 점심은
'일광수산 맛집'
가게 이름에 맛집이라 ㅎㅎ
" 활어 물회로 하까? "
" 그라자 "
" 사장님~ 저희 활어 물회 3개 주세요~ "
" 네~ "
'내 가족이 먹는 것처럼 만들었습니다.'
캬~~~
" 말미잘로 음식을 한단다. "
" 말미잘? "
" 우와~~ "
진짜 수족관에 말미잘이?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아
구경만 하는 걸로 ㅎㅎㅎ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자리에
밑반찬이 차려지고
보기만 해도 시원~~한 육수.
" 조개부터 까먹고 있으까? "
" 그래. 배고픈데 이걸로 되겠나 싶지만
맛은 봐야지 "
조금만 더 컸음 얼마나 좋을꼬 ㅎㅎ
드디어 나온 물회.
육수를 부어서
젓가락으로 살살 섞어
한입 맛을 보니?
오~~~~
떡국이 들어간 미역국으로
놀란 입을 진정시켜 주시고
다시 재정비하여 한 젓가락 맛나게 냠냠.
" 이제 밥 말아도 되겠나? "
" 음... 딱! 적당하다. "
" 오키 "
물회는 아직 내가 잘 몰라
친구들의 도움으로 적당량 남았을때
밥 한 공기 넣어
슥슥 비벼서 한입 ㅎㅎ
나물도 슬쩍 올리고
무말랭이도 올려 맛나게 먹다 보니
어느새 바닥을 보인 그릇.
" 간만에 시원~하게 잘 먹었따. "
" 물회 매력 있네 "
" 그러니깐 "
점심 맛나게 먹고 진짜 각자 집으로.
너무 짧아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또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이번 나들이도 물회처럼 시원~하게 마무리.
오늘도 친구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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