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 카페 다시, 봄...

2022. 2. 4. 14:43그냥.../일상

" 박경미니 경주 드라이브나 갔다 올까? "

" 그럴래? "

" 어... 바람이나 쐬고 오자 "

 

 

보문단지 한 바퀴 돌고

몇 해 전에 들렸던

커피집 앞에 도착하니

인도를 한가로이 거닐고 있는

도끄랑 반갑게 인사를 하고는

 

 

'카페 다시, 봄'

으로...

 

 

아기자기 꾸며진 마당을 지나

 

 

카페 안으로 들어가 메뉴판부터.

 

" 박경미니 머 마시지? "

" 글쎄... "

" 어? 뱅쇼? 뱅쇼가 있어 "

" 그러게 ㅎㅎ "

 

 

" 박경미니 나는 말차로 "

" 음... 나는 머 마시지? "

" 잘 골라보셔 "

 

 

박경민님 음료 고르시고

계산하시는 사이에

 

 

카페 구경 좀 해볼까?

 

 

책들로 가득 채워진 책장.

 

 

화분도 많고

 

 

그 와중에 내 눈에 들어온

문경 수제 맥주

가나다라 브루어리.

 

 

일단 캔맥주로 구성되어진

가나다라 브루어리 수제 맥주.

 


그중에서

'점촌 IPA' 그리고 '은하수 스타우트'

한 캔씩도 슬그머니 계산대로 ㅎㅎ

 

 

" 박경미니 야외에 잠시 앉았다 갈까? "

" 아니 아니. 그냥 가자

  감포로 넘어가면서 바다도 봐야지 "

" 오키 알았어 "

 

 

잠시 앉아 쉬어갈까도 생각했지만

 

 

언젠가 다시 와서

편안~~하게 앉아서

커피 한잔 하고 가는 그날을 위해

오늘은 요까지.

 

 

 

 

카페 다시, 봄...

뭔가 아저씨 맘 설레게 만드는 묘한 이름.

이 추위가 끝나고 따뜻해질

내년 봄에 꼭 다시 올게요~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