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고향산천...

2022. 1. 27. 18:07그냥.../일상

" 박경미니 저기도 산에 눈이 있어 "

" 오~~ "

" 저 위에는 엄~청 추울 것 같아 "

" 올라가 볼래? "

" 와이라노 "

" 하하하 "

 

 

등산을 하자는 농담은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

이유는 무얼까? ㅎㅎ

 

 

잠시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눈 덮인 먼~~산을 잠시 구경하고는

 

 

박경민님께서

검색하신 합천에 위치한

'고향산천'에 밥 먹으러 도착.

 

 

" 박철미니 청국장 먹을래? "

" 좋~~지 "

" 청국장 시켜 "

" 알았어.

  사장님~ 저희 청국장으로 주세요~ "

" 네~ "

 

진원군이 생각나는 청국장 주문 완료.

 

 

분주해 보이는 가게 안.

 

 

 

 

밑반찬이 나와 주시고.

 

 

요 멸치랑 고추랑으로 만든

비빔장인가?

여튼 울산에선 만나기 힘든 녀석.

 

 

 

드디어 등장한 보글보글 청국장.

 

 

" 박경미니 한상 푸짐~하다. "

" 그래. 밥 더 시켜서 먹어 "

" 그래야겠어. 반찬이 넘 많아 "

 

 

청국장과 고등어 구이면

이걸로도 밥 2공기는 그냥 ㅎㅎ

 

 

먼저 양배추 쌈에 젓갈 살짝 올려

 

 

오물오물 씹다가

청국장 한 숟가락까지

캬~~~

 

 

밥도 살짝 비벼서 맛나게 냠냠.

 

 

고등어구이도

 

 

" 박경미니 요녀석이 나름 매력이 있어 "

" 그니깐. 밥 비벼 먹어도 괜찮고. "

" 어어어 "

 

 

이번에는 나물에 밥 비벼서 맛나게 냠냠.

 

 

" 박경민님. 한 공기 시켜서

 뚝배기에 그냥 비비까? "

" 어어어 그래도 괜찮겠다. "

 

밥 한 공기 추가해서

뚝배기에 슥슥 비벼

 

 

멸치와 고추랑 요래 맛나게 냠냠.

 

 

고등어구이도 슬쩍 올려 ㅎㅎ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깔끔하게 피니쉬!

 

 

숭늉까지 바라면 내 욕심이겠지?

 

 

든든하게 밥도 먹고

국도를 달리고 달려

어느새 밀양까지.

 

 

'리플유' 카페에서 커피 한잔.

 

 

커피 주문하고 잠시 카페 구경.

 

 

1박 2일의 짧지만 재밌었던 하동 나들이.

장시간 운전으로 살짝 힘든감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풍경과 맛나는 점심까지

기억에 많이 남을 이번 나들이도 끝이 나고,

또 다음 나들이는 어디로 갈지 설레임을 안고

일상으로 복귀...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놀고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