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9. 10:55ㆍ그냥.../일상
" 박경미니 캔싱턴 리조트로 예약했어 "
" 오~~ "
" 금욜밖에 없더라 "
" 그래? 그럼 금요일 출발? "
" 그래야겠어 "
결혼기념일 맞이하여
오랜만에 둘이 떠나는 하동 나들이.
지난번 친구들과 함께 했었던
하동 나들이가 좋았기에
박경민님께 하동을 적극 추천해서
이번 나들이는 하동으로.
금요일 황금 같은 반차를 쓰고는
박경민님 신청앨범인
'다프트 펑크'
그리고 요즘 이슈가 된
'염따'
챙겨 들고는 하동으로 출발~~
" 박경미니 하동이야 "
" 생각보단 그렇게 먼거는 아니군 "
" 오늘 차가 덜 막혀서 그런 거 아니가? "
" 그런가? "
무사히 하동에 도착.
하동 나들이
첫 번째 목적지는
최참판댁.
입장권을 사서
슬슬 올라가 봅니다.
오늘도 마르지 않는 우물이
콸콸콸 흘러나오고
천천히 걷다 보니 어느새
최참판댁 입구.
" 박경미니 여기가 토지 찍었던 거긴거 같아 "
" 토지? 본적은 있고? "
" 전설적인 이야기로만 듣었던 드라마야 "
" 하하하 "
와~~~ 진짜 그림이 따로 없는 최참판댁.
뭔가 잘은 몰라도 명당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위치.
박경민님도 카메라로
요리조리 찍으시더니만
만족하셨는지 흐뭇하게 사진 감상중.
지난번에는 못 들어갔던
최참판댁을 드디어 들어가 봅니다.
으리으리
상당히 이 집과는 거리감이 있는 박경민님 의상.
개인적으로 젤 맘에 들었던 장소.
부잣집 따님이 지낼법한 느낌.
' 아씨~ '
대작가 박경리 선생님.
지난번에는 대율군이
오늘은 박경미니가
최참판 할아버지랑 ㅎㅎㅎ
최참판댁을 나오니
어? 이게 뭐지?
" 박경미니 올모스 홈 스테이가 여깄었어 "
" 하하하 여기 예약 할라다가
할 줄 몰라서 포기했던 거기 아이가? "
" 어어어 "
" 이게 여기 있었구만? "
" 그니깐 말이야 "
하동 올모스 홈 스테이.
예약 방법이라도 물어보려고
올라가려는 순간
이게 뭐야~~~
갑자기 쪼르르 나타난 시고르자브종 ㅎㅎ
얼마나 귀여븐지 ㅎㅎㅎ
특히나 우리를 더더욱 반겨줬던
두 녀석들.
살랑살랑 꼬리 흔들면서 다가오는데
진짜 집에 같이 가고 싶었다는 ㅎㅎ
다음에 혹시나 볼 수 있음 다시 꼭 만나자~~
나도 여기까지 왔으니
사진 한 장 찍어줘야겠지? ㅎㅎ
이제 다시 돌아가는 길에 만난
'강봉기 두리네'
직접 다 만드신 도마.
우리도 도마 하나
슬그머니 장바구니로 ㅎㅎ
" 박경미니 여기서 조금만 올라가믄
스타웨이 하동이 있어 "
" 아~~ 전망이 좋다는 거기? "
" 어어어 "
스타웨이 하동.
입장료 있는 커피집.
" 박경미니 거기 서봐봐 "
" 여기? "
" 어~~ "
박경미니 만세~~~~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진짜 좋구나~~~
" 박경미니 괜찮나? "
" 뭐가? "
" 안 무섭나? "
" 나는 박철미니만큼
겁이 많지가 않아 "
" 우와~~~ "
'넌 겁없던 녀석이었어!'
역시 씩씩하신 우리집 가장님 ㅎㅎ
아주 든든~~~ 합니다. ㅎㅎ
실컷 놀았으니 목도 좀 축여야겠지?
와~ 진짜 여긴 하동 뷰 끝판왕 ㅎㅎ
" 박경미니 더 어두워지기 전에
동정호로 빨리 가자 "
" 그래그래 "
" 금욜 오후에 오니 뭔가 바쁘다. "
" 그러게 말이다. "
" 어서 고고고 "
2부에서 계속...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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