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민님께서 주신 저녁 특식...

2021. 12. 18. 11:54그냥.../일상

" 박철미니 오늘 저녁은 집에서 먹어 "

" 응~ 아라서~~~ "

 

박경민님께서

집에서 먹으라고 하신 이런 날은

특별히 저녁 특식을 내어 주시는 날.

 

오늘도 퇴근하고 달리고 달려

집에 도착하니 떡하니 한상이 ㅎㅎ

 

 

먼저 고기볶음

 

 

굴무침~~~~

 

 

그리고 곰표 표문 막걸리 ㅎㅎ

 

 

" 박경미니 잘~ 먹을게 "

" 그래 많이 먹고 푹~ 자거라 "

" 하하하 "

 

 

 

그리고 얼마 후 불금.

 

" 박철미니 방어 먹을래? "

" 좋지~ "

" 내 방어 사갈게 "

" 알았어~~~ "

 

 

올해 첫 방어.

 

 

그리고 어김없는 제철음식인 굴무침.

 

 

청하와 진로도 준비해 주시고.

 

 

" 방어 살까 다른 거 살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지금 방어 철이라 방어로 샀어 "

" 오~~ 잘했어. "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는 방어를 두고

건배~~~

 

 

소주 한잔에 방어 한점

캬~~~

 

 

" 박경미니 마시서~~ "

" 많이 먹고 푹~ 자그라 "

" 하하하 "

 

 

음~ 입이 호강하는구나~

 

 

" 근데 나는 진짜 방어랑

  참치랑 비슷하다고 하는 거는

  인정을 못 하겠다. "

" 하하하 박철미니 인정받아야 하나? "

" 하하하 그건 아니지만

  머가 비슷하단 거지? "

 

 

나름 배꼽살을 비롯한

양이 좀 작은 아이들.

 

 

씹히는 식감이 아주 ㅎㅎ

 

 

참치는 참치만의 맛이 있고,

방어도 방어만의 맛이 있으니

 

 

두 어종을 비교하는 건 좀... ㅎㅎ

 

 

" 박경미니 양이 꽤 많아 "

" 그렇지? 그래도 다 먹을 수 있잖아 "

" 그건 그렇지? "

 

 

살짝 느끼함이 밀려오는 시간.

 

 

" 박경미니 라면 하나 먹을래? "

" 그래. 라면 좋겠다. "

" 오키오키 "

 

 

 

 

 

이번에 박경민님께서 내어주신 특식들은

전부 나름 지금 계절에 어울리는

굴무침과, 방어회.

생각지도 못한 이런 특식 저녁상은 언제나 대환영!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