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1일차 2부. 동정호, 보람산장 그리고 켄싱턴 리조트...

2022. 1. 6. 11:19그냥.../일상

1부에 이어...

 

 

" 박경미니 스타웨이 저기 괜찮다 아이가? "

" 어... 근데 사람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좀 그럴 것 같기도 하고 "

" 사장님이 일단 부자신 것 같아 "

" 박철미니 그거 모르나?

  우리 빼고 다 부잔거? "

" 하하하 "

 

썰렁한 유머에도 크게 웃음이 ㅎㅎ

 

 

동정호 도착.

 

 

최참판댁, 스타웨이, 동정호가

걸어서는 힘들겠지만 차로는

5분 내외 거리에 모두 모여있는 동네.

 

 

" 박경미니 여기가 그래 유명한 포토존이래 "

" 그런데 왜 사람이 암도 없지? "

" 금욜 늦은 시간은 원래 그런가 봐 "

 

 

박경미니도 핫하다는 배 위에서

사진 한 장 ㅎㅎ

 

 

동정호의 또 하나 명물인

핑크 뮬리.

 

 

오늘따라 상당히 동작이 빠르신 박경민님.

 

 

슬쩍 나무를 잡으시더니

 

 

나무에

 

 

대롱대롱? ㅎㅎㅎ

 

 

" 박경미니 저 모양이 꼭 치아 모양 아이가? "

" 하하하 치과가 "

" 어어어 "

 

치과 모양 다리도 건너고

 

 

동정호도 구경했으니

이제 숙소로 가야겠죠?

한국의 아름다운 길을 따라

켄싱턴 리조트로...

 

 

" 박경미니 어두워지기 전에

  여기저기 구경해서 다행이야 "

" 그러게. 시간을 잘 맞췄어 "

" 어어어 "

 

 

어둑어둑 어둠이 내려올 때쯤

켄싱턴리조트 도착.

 

 

배정받은 방에 들어왔더니

 

 

약간의 소소한 문제가 있어

다른 방으로 바꾸고는

 

 

저녁 먹으러 '보람 산장'으로.

 

 

1년 만인가?

 

 

저녁 먹기 딱 좋은 날씨군.

 

 

" 박경미니 저번에 애들이랑 저기서 먹었어 "

" 그럼 오늘도 저기로 갈까? "

" 응. 저기서 먹도록 하자 "

 

 

" 닭 숯불구이로 하까? "

" 그때 순천에서 먹은 그런 스타일인가? "

" 글쎄. 여기는 모르겠는데 지난번에

  동정 산장에서 먹었을 때는 순천이랑은 달랐어 "

" 그래 그럼 일단 닭구이로 하자 "

" 오키오키 그리고 동동주도 하자 "

" 사장님~ 저희 닭 숯불구이랑 동동주 주문할게요~ "

" 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닭 숯불구이 주문하고

지난번 친구들과 앉았던

바로 그 자리로 ㅎㅎ

 

 

여전한 테이블 속 화로?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

 

 

밑반찬이 나오고

 

 

닭구이도 등장.

 

 

" 박경미니 추워도 잠시만 기다리면

  엄청 따뜻해질꺼야 "

" 숯불이 엄청나나? "

" 숯불이 아주 ㅎㅎㅎ "

 

 

숯불 오기 전에 반찬 구경 좀 해볼까?

어떤 고기에도 잘 어울리는 반찬 3총사.

 

 

그사이 등장한 동동주.

 

 

소주는 창문 쪽에 두는 이유가

숯불이 들어오면 소주가 식기 때문 ㅎ

 

 

" 박경미니 시원~하게 한잔 하자 "

" 그래그래. "

 

건배~~~

 

 

그사이 등장한 숯불.

 

 

차디찬 야외 테이블에

따뜻~한 온기가 순식간에.

 

 

" 박경미니 담에 오게 되면

  고구마나 감자 가꼬와서

  구워 먹어도 괜찮겠지? "

" 오~~ 좋은 생각이다. "

" 그때도 그 생각했는데 오늘 빈손이고 "

" 하하하하 "

 

 

화끈한 숯불 위에 닭을 올려주시고

 

 

닭이 구워지는 사이에

동동주 안주로

파김치 하나 맛나게 냠냠.

 

 

화력이 장난이 아니지만

그만큼 닭 또한 크기가 어마 무시하여

생각보단 기다림의 시간이...

 

 

전문가이신 사장님의 손길에

점점 익어가고 있는 닭구이.

 

 

" 박경미니 조금만 더 구우면 되겠다. "

" 기름기가 쏙 빠져서 맛날 것 같아. "

" 어어어 기대된다. "

 

 

요리조리 잘~ 구워서

닭구이 한점 맛을 보니?

오~~~~

 

 

양파절임 소스에 콕! 찍어서도

 

 

산초잎이랑도

 

 

파김치랑도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닭구이~~~

 

 

" 박경미니 괜찮나? "

" 어어어 괜찮아 "

" 많~~이 먹어라 "

" 그래 박철미니도 많이 먹어라 "

 

 

육즙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ㅎㅎ

 

 

껍질도 요렇게 구워 먹으니

쏘주 한잔에 안성맞춤.

 

 

" 박경미니 오늘 메뉴 선택 잘한 거 같노 "

" 그러게. 담백하니 맛있다. "

" 그나저나 동동주 다 마시겠나? "

" 박철미니 분발해 "

" 하하하 "

 

동동주 양이 넘 많은 덕분에

소주는 그럼 일단 뒤로하고

동동주로 ㅎㅎㅎ

 

 

" 박경미니 좋아하는 날개도

  하나씩 먹어보자 "

" 그래 젤로 기대되는 날개다. "

" 맥주 한잔 시키까? "

" 아니 아니 오늘은 동동주로 가자 "

 

 

동동주 한잔에 닭날개 구이라

와~~

 

 

양이 많아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마지막 한 점까지 깔끔하게 피니쉬! ㅎㅎ

 

 

 

 

금요일 부지런히 달리고 달려 하동에 도착해서

해가 지기 전까지 후다닥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맛난 음식까지 완벽했던 하동의 첫날.

'오늘만큼 이렇게 바쁘고 알찬

 금요일이 언제였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하루...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