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범서 천상) 언양 한우 수구레국밥...

2021. 9. 2. 17:41그냥.../일상

" 박경미니 날씨가 완전 엉망진창이야 "

" 그러게 이런 날 국밥이 땡기는군 "

" 국밥? 그럼 국밥 한 그릇 하러 가까? "

" 그럴까? "

 

비가 내렸다 그쳤다.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이 생각나

아~주 오랜만에

'언양 한우 수구레국밥'.

으로 가는 걸로.

 

 

요즘 다시 핫 하다는

'SG 워너비'

CD도 챙겨 들고

 

 

부릉부릉 천상에 위치한

'언양 한우 수구레 국밥'에 도착.

 

 

" 박경미니 국밥? "

" 어어어 "

" 사장님 저희 수구레국밥

  2개 주세요~ "

" 네~~ "

 

소주가 참 오늘따라 이뻐 보이는군요? ㅎㅎ

 

 

수구레란?

 

 

잠시의 기다림 끝에

국밥이 나오고

 

 

" 박경미니 많~이 먹어라 "

" 박철미니도 많~이 먹어라 "

 

 

보글보글 보글보글

 

 

" 박경미니는 후추 팍팍? "

" 어~ 오늘은 후추가 땡겨서 "

" 오~~~ "

 

 

넉넉~한 쌀밥에

 

 

넉넉~한 밑반찬까지

이제 진짜 맛있게 먹을 차례인가? ㅎㅎ

 

 

먼저 국물부터

후~ 후~

불어서 한 숟가락 맛을 보니?

캬~~ 좋구나~~ ㅎㅎ

 

 

선지를 싫어하시면

첨에 주문하실때

빼 달라고 하시면 됩니당 ㅎㅎ

 

 

선지 한 숟가락 먹으면서

안에 무엇이 들었나?

한번 살펴보고

 

 

와사비장에 콕! 찍어서 맛나게 냠냠.

 

 

" 박경미니 뜨거우니 천천히 먹어 "

" 응 알았어. "

 

박경미니에게는 천천히 먹으라 해놓고는

차마 다 식히지 못한 국밥 한 숟가락을 입속으로 ㅎㅎ

 

 

국물이랑 함께 먹어도

요렇게 와사비장에 찍어 먹어도

 

 

먹는 재미가 쏠쏠한 수구레 국밥.

 

 

김에다 젓갈 살짝 올려 한입 먹으니?

짜구나~~~~~

 

 

국물로 서둘러 진화중 ㅎㅎ

 

 

그래도 흰쌀밥에 젓갈이랑은 포기할 수 없지?

 

 

밥 한 숟가락에 계란찜도

아주 괜찮은 조합.

 

 

이제 밥을 좀 말아볼까나?

 

 

음...

따로국밥처럼 먹다

밥을 말아서 먹음 또 약간은

다른 맛이 난단 말이지.

 

 

적당히 따뜻한 국밥이

오히려 먹기에는 편하고

 

 

젓갈을 올려서도 맛나게 냠냠 ㅎㅎㅎ

 

 

진짜 간만에 먹어서 그런가?

아니면 비가 와서 그런가?

오늘따라 아주 술술 들어가는 국밥.

 

 

마지막은 언제나 밥그릇에 담은 물로 마무리 ㅎㅎ

 

 

" 박경미니 완전 깔끔하게 비웠어 "

" 하하하 진짜 잔반이 나올 수 없는 거가? "

" 하하하하 "

 

도대체 잔반이 뭐죠? ㅎㅎㅎ

 

 

 

 

국밥 먹고 나오니 비가 또 부슬부슬 내리고

든든하게 채운 배를 두드리며

오늘 날씨랑 또 너무 잘 어울리는

SG 워너비 노래 들으면서 다시 집으로.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