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3. 07:01ㆍ그냥.../일상
" 박경미니 필라테스 끝나고 청송으로 가볼까? "
" 청송? "
" 응... 성차장님께서 청송에 사과 사러 가면서
그 노귀재 휴게소라고 거기 오뎅 하나 먹음
괜찮다고 하시드라고 "
" 와~~ 이제는 사과 사러 청송까지 가는 거가? "
" 하하하 내 밥 먹고 운동 갔다고 올 테니
준비하고 있엉 "
" 알았어~ "
오늘 아점은 든든~한 국밥 한 그릇.
속이 아주 든든~ 합니다. ㅎㅎ
진짜 울산 최고의 물 맛집에서
열심히 운동도 하고
아픈 몸을 이끌고 겨우 집에 도착해서
후다닥 씻고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 CD 챙겨서
성차장님의 추천코스로
드라이브 한번 떠나 볼까나?
노귀재 휴게소 또는 노귀재 휴식소?
새로운 길이 생기기 전에는
엄청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쉬었다가 가고 하셨겠지?
노귀재의 유래.
청송군 관광안내도.
동네에서 파는 어묵이랑은 차원이 다른 포스.
" 박경미니 많이 먹어 "
" 박철미니도 많이 먹어랑 "
박경민님께서 맛나게 드셔서 다행입니다.
" 박경미니 국물이 장난 아니야 "
" 어어어 백숙 국물 느낌이야 "
" 맞다 백숙 느낌 "
약재가 들어가서 그런가?
이 국물이 아주 예술입니다 ㅎㅎ
어묵도 든든히 먹었으니
이제 사과를 사러 떠나볼까나?
노귀재 휴게소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청송 사과 산지 직판장.
어디 보자~ 어디 보자~
어떤 사과가 맛있을까나?
사과도 이제 거의 끝물이라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산지 직판장이니
믿을만한 거겠죠?
35,000원짜리와
40,000원짜리로 구성되어있는 사과.
" 사과 하나 드셔 보세요 "
" 이거 진짜 하나 먹어도 되나요? "
" 네네네 "
이쁘게 사과를 깎고 계시는 박경민님.
반쪽 받아서 맛을 보니?
오~~~ 시원~~하니 맛이 괜찮은걸?
덕분에 뒤도 안 돌아보고
한 박스 구입! ㅎㅎ
맑디맑은 청송 하늘을 뒤로하고
다시 울산으로 가는 길...
이날 저녁은 전원일기 보면서
내가 만든 콩나물 두루치기에
막걸리 한잔으로 마무리.
성차장님 덕분에 노귀재 휴게소에서
어묵도 맛나게 먹고
싱싱한(?) 사과도 사고.
다음 사과 철에도 요 코스 그대~로
다시 드라이브 오는 걸로?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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