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중앙시장...

2021. 4. 24. 10:47그냥.../일상

" 박경미니 시장투어 한번 할까? "

" 시장투어? "

" 어... 경주 중앙시장이라고

  가서 구경이라도 하고 오자 "

" 오... 알았어. 그럼 준비하고 나가보자 "

" 어어어 "

 

 

토요일 오후.

필라테스 끝나고 집에 와서

경주 드라이브 겸 전통시장 나들이.

 

 

오늘 드라이브에는

머라이어 캐리 누님 노래로.

진짜 이 앨범 노래 다 외우고 다녔던 기억이...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시장에 도착.

 

 

여기도 주차장이 있었구만?

 

 

시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깔끔함에 첫인상이 괜찮은

중앙시장.

 

 

" 박경미니 스톤 짝퉁이야 "

" 하하하 "

" 누가 보면 우리가 짝통 입은 줄  알겠어 "

" 근데 이건 너무 가짜 같잖아 "

" 대~박이야 "

 

스톤 짝퉁!

마시모 오티스 형아가

하늘에서 놀라시겠어요...

 

 

돼지머리?

정성희양 제니 고사도 지내야 하는데

요거 사가야 하나? ㅎㅎ

 

 

" 박경미니 곰탕 사서 가자 "

" 그럴까? "

" 응... 오랜만에 곰탕 땡긴다. "

 

 

소주 가격이 착한 메뉴판이

인상적인 '현대 곰탕'.

우리는 소머리 곰탕으로 포장하는 걸로.

 

 

" 이거 2인분이지만 가서 끓이면

  양이 훨씬 많아요 "

" 네~ 잘 먹겠습니다~ "

 

 

" 분식이랑 좀 사갈까? "

" 어어어... 왔는 김에 사가자 "

 

 

먼저 '팔복원조족발'에서

 

고기 한팩 포장...

 

 

그리고 '수미정'에서는

 

 

김밥도 한 줄.

 

 

장보고 나오니

시장 앞에 나이트가?

심지어 한 건물에

나이트며 캬바레 ㅎㅎㅎ

 

 

이제 맛나게 저녁을 먹어볼까나?

 

 

" 박경미니 전원일기 보면서

  맛나게 먹어보자 "

" 어어어 맥주랑 세팅해놔 "

" 어~~ "

 

 

말표 맥주.

곰표에 말표에 이러다가

흑표 머시기까지 나올 기세.

 

 

이쁘디 이쁜 잔에 막걸리도 한잔 따라 주시고

 

 

" 박경미니 빨리 와~~

  맥주에 거품 빠져~~ "

" 알았어~ "

 

 

" 박경미니 많이 먹어라 "

" 박철미니도 많이 먹어라 "

건배~~~~

 

 

먼저 꼬마김밥?

요녁석 부터 한입 맛을 보니?

 

 

작지만 나름 알차고 매력적인 아이.

라면이랑 먹음 맛나겠는걸?

 

 

일반 브랜드 족발집이랑은 다른 느낌이지만

 

 

나름 저렴한 가격에

여러 부위를 맛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시장표 족발? 보쌈?

 

 

막걸리 한 모금에

고추랑 함께 캬~~

 

 

다양한 부위의 고기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맛나게 냠냠.

 

 

" 박철미니 고기 먹다 질리믄

  곰탕 끓여먹을래? "

" 좋~~지 "

 

 

" 그럼 고기는 적당히 먹자 "

" 오키오키 "

 

 

막걸리 시원~하게 한잔하고

고기는 요 한 점으로 일단 마무리 ㅎㅎ

 

 

" 박경미니 뚝배기 콜? "
" 그래 뚝배기 좋다. "

 

 

자~ 이제 곰탕도 맛 좀 볼까나?

 

 

보글보글

보글보글

 

 

일단 국물부터 맛을 보니?

오~~~ 속이 아주 그냥 다 풀리는 기분.

 

 

고기랑도 한께 맛나게 한 숟가락.

근데 급 소주 생각나는 건 뭐지? ㅎㅎㅎ

 

 

돼지국밥이랑은 완전 다른 매력이지만

그래도 나름 꽤 괜찮은 곰탕.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맛나게 완뚝! ㅎㅎ

 

 

 

 

오랜만에 시장 나들이에 즐거웠던 저녁.

덕분에 맛난 고기랑 김밥에 곰탕까지

엄청 든든~~하게 먹은 저녁.

다음에는 또 어떤 시장 나들이를 떠나볼까?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