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일산동) 김밥 612...

2021. 4. 9. 20:15그냥.../일상

" 김밥에 라면 먹을까? "

" 그럴까? 오늘도 거기? "

" 응... 이 새벽 같은 아침에 어디서 김밥을? "

" 하하하 하긴 먹는 거에 감사해야지 "

 

일요일 아침 잠보다 앞선 배고픔에

서둘러 차키를 챙겨 들고 일산지로.

 

요즘 다시 듣고 있는

'언타이틀 1집'.

 

책책책 책임져~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ㅎㅎ

 

 

오늘은 그래도 배가 덜 고팠나 봅니다.

손떨림이 없어요 ㅎㅎㅎ

 

 

오늘은 대박 김밥 그리고 매콤~한 김밥으로.

그리고 일단 밑반찬에 파김치~~~~

주말에만 먹을 수 있는 파김치~~가 기대되는 순간.

 

" 박경미니 김밥 세팅 끝났어~ "

" 라면도 이제 다 끝났어 잠시만~ "

" 어~~ "

 

 

" 박경미니 계란 노른자는 뭐지? "

" 왜 면 찍어 먹으라고 "

" 아~~~~ ㅎㅎㅎ "

역시 라면은 박경민님께서 짱이십니당 ㅎㅎ

 

 

밥보다 노른자가 많은 김밥.

오늘 노른자 이마이 먹어도 괜찮은 건가?

 

 

매콤 한 건 꼭 있어야겠죠?

 

 

먼저 국물부터 한 숟가락

후~ 후~ 불어서 맛을 보니?

역시 참기름 한 방울 올려 그런가?

고소~~한 맛이 일품!

 

 

" 오~ 박경미니 이거 별미야 "

" 맞지 맞지 "

" 야~~ 이걸 생각하다니 "

" 예전에 라면집에서 먹었던 기억이 나서 "

" 역시 "

이거 노른자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짱! ㅎㅎ

 

 

요거요거 담에는 살짝 더 짜글 하게 하는 걸로? ㅎㅎ

 

 

파김치는 진짜 와~~

라면 맛을 완전 장난 아니게 만들어 준다죠?

 

 

음...

너무나 건강한 맛의 김밥.

간이 강하지 않으니

라면 국물이랑 함께 드세용 ㅎㅎ

 

 

든든~~하게 밥도 먹었으니

커피 한잔 하러 가야겠죠?

 

간만에 성안동 스타벅스.

 

 

" 박철미니 내 후딱 갔다 올게 주차하고 있어 "

" 어... 알았어. 조심히 댕겨와~ "

 

 

주차하고 바닥을 보는 순간

이거 머선일이고!!!!

 

 

쓰레기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갔구만.

진짜 다들 이러지 맙시다.

세상 부끄럽습니다.

 

 

혼자 욕을 욕을 하고 있는 사이

천지 모르고 커피 들고 오시는 박경민님.

 

 

열 채서 목도 타는데

오늘은 얼음 좀 씹어야겠군!

 

 

 

일요일 아침 꼬르륵 거리는 배꼽시계 덕분에

나도 모르게 부지런히 움직인 오늘.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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