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6. 11:29ㆍ그냥.../일상
" 박철미니 엄마가 LA 갈비 해주셨어 "
" 오~~ 좋다 좋다. "
" 이따 집에 받으러 가자 "
" 그래그래 좋~지 "
브라운 아이드 소울 노래 들으면서
드라이브 좀 했다가
양가 엄마들께 반찬 얻어서 집으로 컴백홈~~
캬~~ 오랜만에 진수성찬.
야음동 어머님의 LA갈비~~
그리고 아빠 친구분 버섯농장 버섯.
먼저 버섯부터 참기름에 콕! 찍어 맛을 보니?
" 박경미니 버섯 빨리 먹어봐봐 "
" 오~~ 괜찮네 "
" 어어어 이거 향이 좋다. "
음~~ 향이 아주 끝내주는구만 ㅎㅎ
LA 갈비는 아주 살살 녹습니다용 ㅎㅎ
버섯과 고기의 콜라보 ㅎㅎㅎ
" 박경미니 전 찌개 만들어 볼까? "
" 그래 전이 생각보다 많더라 "
" 오키오키 그럼 먹고 있어봐
내가 후딱 끓여올게 "
" 알았어 "
제사 끝나고 받아온 전으로 끓이는 찌개.
아마 요래 드시는 분들은 잘 없으실 것 같지만
나름 이것도 괜찮은 녀석 ㅎㅎㅎ
찌개 속 가자미도 맛나게 냠냠.
칼칼~하니 국물도 이정도면 뭐 ㅎㅎㅎ
다음날 얼마 전에 왔던
새 식구도 연결해 주시고.
" 박경미니 쓰레기 버리러 갔다 올게 "
" 그럼 오는 길에 3분 짜장 하나 사다줘 "
" 3분 짜장? "
" 잡채밥 해먹을라고 "
" 오키오키 그라믄 내 가서 사 올게 "
쓰레기 버리고 오는 길에 3분 짜장 임무 완수!
맛나게 짜장밥 드시는 박경미님을 보고 있으니
아주 흐뭇~~하군요.
달동 엄마, 얌동 엄마 두 어머니 덕분에
엄~청 잘 먹은 한 끼 식사.
잘해드린 것도 없는데 이렇게 잘 챙겨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오늘은 두 어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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