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구워 먹은 곱창 그리고 골뱅이 무침.

2021. 2. 27. 10:41그냥.../일상

" 박철미니 토욜에 곱창 먹자 "

" 곱창??? "

" 응... 땡큐 파머스에서 샀어 "

" 와~ 괜찮겠나 "

" 그냥 해보는 거지 "

" 알았어~ "

 

 

토요일 저녁을 집에서 곱창으로 먹다니.

 

 

곱창, 염통, 대창 세트로 구성된 아이들.

 

 

사이드로는 구운 감자와 버섯.

 

 

대창 먼저 하나 먹어보니?

오~~~ 이거 생각보다 괜찮은걸?

 

 

곱창도 오~~~

 

 

" 박경미니 이거 괜찮아 "

" 어어어 나도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 "

 

 

감자 누가 구웠는지 잘~ 구웠구만? ㅎㅎ

 

 

오~~ 식감도 좋아 좋아 ㅎㅎ

 

 

 

토욜 곱창이랑 맛나게 먹고는

일욜 아침에 장 보러 마트 갔다가

어린 시절 목욕탕 갈 때 용돈 모아 사 먹었던

비닐 우유 생각에 한봉다리 득템!

 

 

그리고 마트에서 사 온 골뱅이로 골뱅이 무침.

 

 

쌀쌀한 날씨에는 요 오뎅탕도 빠지믄 섭섭하지? ㅎㅎ

 

 

" 박경미니 횟집 초장이 이래 유용하다. "

" 맞다 맞다 초장을 잘 안 먹으니 이래 쓰이네 "

 

 

오랜만에

소주랑도 잘 어울리고,

막걸리랑도 잘 어울리고,

맥주 안주로도 손색이 없는 골뱅이 무침.

 

 

하지만 오늘의 골뱅이 무침 짝꿍은 오뎅탕이 되시겠다.

 

 

마트표 연어 샐러드까지 한상이 완성.

 

 

" 박경미니 골뱅이 알도 큼지막한 것이

  씹는 맛이 있겠어 "

" 그리고 일단 면을 엄청 잘 삶은 것 같아 "

 

 

열정적으로 끓인 오뎅탕.

 

 

골뱅이 맛이야 뭐 거기서 거기고

 

 

야~~ 박경미니 국수집 해도 되겠는걸? ㅎㅎㅎ

 

 

막걸리 한잔 생각나지만 오늘은 일단...

 

 

오이랑 함께 오래 먹으니 아주 좋아 ㅎㅎ

 

 

매콤~~할 때는 요 오뎅탕으로

캬~~~

 

 

 

곱창과 찐~한 녀석과의 한잔.

그리고 매콤한 골뱅이 무침과

시원~한 오뎅탕의 조합.

요런 소소한 재미 덕분에 또 주말을 기다린다죠?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