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0. 10:28ㆍ그냥.../일상
" 박경미니 집에 불빛도 설치했으니
회나 한사리 할까? "
" 음... 그럼 회사 앞에서 포장해 갈게 "
" 오키오키 이따 집에서 만나자 "
" 어~~ "
반짝반짝 이쁜 별이 집에 온 기념으로
조촐하게 집에서
회에 술담화에서 온 와인 한잔 하는 걸로.
상도 차렸으니 '전원일기'도 틀어놔야겠지?
술담화에서 온
'시나브로 와인'.
요런 방식으로 따는 아이군요?
회는 박경미니 회사 앞 횟집에서 포장한 광어회.
와인 한잔씩 따라놓고
조명을 켜 봅니당.
" 박경미니 생각보다 이쁘다. "
" 긴가민가 하고 샀지만
그래도 괜찮아서 다행이야 "
분위기도 와인도 괜찮아서 다행이야.
다음날은 경산에 위치한
요즘 한창 잘 듣고 있는
코드 쿤스트 CD도 챙겨 들고
'별맥 브루어리'로 드라이브 겸 맥주 사러.
코쿤이 노래 잘~ 만드는걸? ㅎㅎㅎ
경산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별맥.
" 박경미니 문이 닫힌거 같아 "
" 헉! 여기까지 헛걸음인가? "
" 이런... 혹시 모르니 올라가 보자 "
여기가 맥주가 만들어지는 곳인가요?
일단 걱정스런 마음으로 2층으로.
다행히 문은 열여 있었고
별맥에서 만들고 계신 맥주도 전시.
그런데 병맥????
오~~
상황이 요즘 참 그렇죠?
한창 바쁘게 맥주를 뽑아내야 하는
탭도 휴무 중.
" 사장님 문을 닫으신지 모르고
불쑥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
" 요즘 시국이 시국이라 "
" 맥주만 좀 살 수 있음 사고 후딱 가겠습니다. "
맥주 만드는 공정을 그린 그림.
무척이나 탐나는걸? ㅎㅎㅎ
담에는 오기전에 꼭! 전화하고 오는걸로 하고는
그래도 별맥 트럭 앞에서 인증샷! ㅎㅎㅎ
오랜만에 새로운 브루어리 방문에 들뜬 하루.
가까운 브루어리부터 해서 언젠가는
전국 브루어리를 정복하는 그날까지!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놀았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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