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 18:03ㆍ그냥.../일상
" 박경미니 횟집 괜찮은 곳이 있어 "
" 횟집? "
" 응... 동구에 있는 곳인데
포장이나 하러 갈까? "
" 음... 그래 좋지 "
주말 낮에 김원준 CD 한 장 챙겨 들고
드라이브하믄서 바람도 쐴 겸
집을 나서 봅니당.
'너 없는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동구에 위치한 '보교'에 도착.
위치는 '대송탕'이라는 목욕탕 바~로 앞!
시즌2?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가니
룸은 없고 다찌로만 이루어진
아늑~한 공간
짐빔과 산토리를 보아하니
하이볼이 생각이 나믄서
잭다니엘에 매이커스 마크까지...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하여
잠시 기다리는 사이 명함 구경도 하고
룰루랄라 집으로 돌아가는 길.
" 박경미니 날씨가 이상하다. "
" 비올 것 같아 빨리 가자 "
" 응... "
누네띠네?
오~ 요런 센스 좋습니다. ㅎㅎ
넉넉하게 차려진 밥상.
참치랑 연어알인가?
성게알과 단새우와 연어로
구성된 아이들.
국물도 들어있고
라구니타스 IPA.
그나저나 라구니타스 막시무스
이녀석은 도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지.
지난번 남해에서 사 온 병따개도 개시하고
오~ 요렇게 따는군요?
요녀석도 맛이 나쁜 건 아니지만
라구니타스 막시무스~
진짜 넌 어디에 있는 거니? ㅠㅠ
시원~한 맥주 한 모금에
감태에 감싼 참치부터 냠냠.
성게알에 감싼 감태?
옆에 알도 좀 올려놓고 ㅎㅎ
그나저나 참치가 괜찮은걸?
맥주랑 참치.
오~~
연어도 맛나게 ㅎㅎㅎ
도톰하게 잘라 주셔서 식감도 괜찮았고.
단새우도 한 마리 냠냠.
" 박경미니 어때? "
" 나는 괜찮아 "
" 담에 또 포장해도 괜찮겠나? "
" 응... 괜찮아 "
무순과 참치랑 간장 콕!
무순과 연어와 간장 콕!
음~~~ ㅎㅎ
오~~~ ㅎㅎㅎ
" 박경미니 회는 이제 박경미가 다 먹어 "
" 좀 더 시킬걸 그랬나? "
" 하긴 살짝 허한 것 같아 "
" LA 갈비 구워줄까? "
" 음... 그럼 그 왕율주랑? "
" 그래 잠시만 있어봐봐 "
귀찮을 법도 하지만
날 위해 고기도 구워 주신 박경민님께
감사의 인사들 드리며
LA 갈비에 왕율주 한잔 ㅎㅎ
나름 2차는 혼자서 하는 걸로.
일단 술은 향이 꽤 괜찮고
목넘김도 부드~~러운 녀석.
야음동 어머니표 LA갈비야 뭐 ㅎㅎㅎ
와사비에 갈비도 음... ㅎㅎㅎ
생각보다 괜찮았던 녀석들과의 만남.
그리고 정성 가득한 야음동 어머님표 LA갈비까지.
푸짐~하고 넉넉~했던 주말.
오늘도 박경민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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