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일상(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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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산촌가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단풍잎이 하나둘씩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을 앞두고 출출한 배도 채울겸, 시원한 계곡물에 발도 담굴겸 겸사겸사 청도로 떠났다. 지나가다 우연히 들린 '산촌가든'... '산촌가든 입구'... 하늘에 구름을 보니 가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주차장에 주..
2016.08.31 -
(경산)정평 할매국수...
햇살이 미친듯이 내리쬐던 한여름 일요일 오후... 과연 대구는 남달랐다. 바람 한점 없고 이글거리는 태양에 달아오른 검은 아스팔트 열기로 숨쉬기 조차 힘들게 느껴질 정도로 뜨거웠다. 시원한 무언가를 찾다가 문득 떠오른 경산에 유명하다는 국수집... 황금동에서 차를 돌려 경산 정..
2016.08.26 -
(삼산동) 엥기노 쿠마데...
여름휴가의 시작을 알리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일요일... 이주호씨와 윤정이 박경민님과 조촐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삼산으로 나갔다. 누군가 그랬다. 밥을 먹기로 했으면 밥을 먹어야지 왜 술만 마시냐고...ㅋㅋ 1차는 연심에서 연어회를 맛나게 먹고 2차는 터미널 해장국 사거리에..
2016.08.07 -
(삼산동)압구정 갈비...
우리 달동니쿠니 주니어 출산을 앞두고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다. 장소는 임산부 민정이를 위해 편안한 방이 구비되어 있고, 맛나는 쇠고기가 있어야 하기에 병준이와 주호의 추천으로 압구정 갈비로... 발렛파킹이 가능한 압구정갈비... 예약된 방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다. 기본 찬들이 ..
2016.08.07 -
(울산 삼동면)외진다소...
비가 느낌있게 부슬부슬 내리던 토요일 박경미니랑 드라이브겸 해서 평소 가보고 싶었던 삼동면에 위치한 외진다소에 다녀왔다. 외진다소 주변에 전원주택이 많아서 조금 놀랐으며, 이렇게 좋은곳에 집을 장만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또한번 하게된다. 입구... 냇가에 물이 흘러서 그런가 시원한 느낌이다. 앞마당에는 장독대가 한가득이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데 꼭 친구집에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안으로 들어서면 수많은 찻잔과 도자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말 분위기가 너무 좋았으며, 집들이 온 것 마냥 집구경에 한창이다. 차를 주문하고 앉아 있으니 직접 만드셨다는 음료와 대추 말린걸 주신다. 얼음속에 찻잎이 이런 세심함에 정성이 느껴진다. 고소~한 대추... 외진다소에서는 차를 3번 우려 마실 수 있는데, ..
2016.07.09 -
(삼산) 함양옻닭...
장마를 알리는 빗줄기가 바닥을 적시고 있고, 육아에 지친 둥이아빠의 술고품과 우주데이라는 그럴싸한 타이틀에 우린 옻닭에 낮술을 마시기로 잠정합의했다. 미리 예약을 하고 찾아간 함양옻닭... 함양옻닭 입구 (옻 오늘걱정 없습니다 라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뭔가 있어보이..
201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