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4. 11:29ㆍ그냥.../일상
" 박경민 경치 좋~은 커피숍이 있어 "
" 어디? "
" 양산 "
" 양산? "
" 응. 소주공단 지나서 있어 "
" 그럼 커피 한잔 하러 가야 하나? "
" 어... 지금 출발하자 "
창모 CD 한 장 챙겨 들고
정말 산속에 위치한 '인더숲'으로.
카페 인더숲.
진짜 만화에 나올 것 같은 모습의 카페.
여긴 낮보단 밤이?
" 박경미니 고 앞에 서봐봐 "
" 여기? "
" 어어어 "
나도 똥폼 한번 잡고 사진 한 장 찍어 봅니당 ㅎㅎ
이제 진짜 안으로 들어가 볼까나?
산장 느낌의 실내.
카페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음료부터 주문을 해야겠죠?
주문을 해야 하는데
자꾸 뭐가 눈에 들어오는 와중에
카페를 배경으로 그림으로 그리셔서
엽서로 만드셨다고 하셨는데
요거 괜찮은 것 같습니다.
컵에도 이쁜 그림이.
요건 진짜 한번 쓰고 버리기 아까운걸?
오너 바리스타 송창근 대표님?
" 박경미니 뭐 마실 꺼야? "
" 음... 일단 한번 살펴보자 "
" 박경미니 나는 말차 라떼 "
" 요즘 말차 라떼만 마시나? "
" 어어어 ㅎㅎㅎ "
박경미니는 오늘의 커피로 초이스!
빵도 하나 주문.
음료가 나오는 사이 실내를 찬찬히 둘러보니
" 박경미니 저 오디오 탐난다."
" 됐다. 난중에 용돈 모아서 사거라 "
" 못 사겠군 "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테이블.
고민 살짝 하다 나도
엽서 한 장 구입하공
음료를 받아 들고 2층으로 올라가니?
플라워 샵?
꽃들로 장식된 이쁜 공간도 나오고
무엇보다 그저 풍경만 바라봐도
눈이 맑아지는 2층.
2층에서 우연히 박경민님 회사 직원분을 만나
우리가 주문했던 빵을 선물로 드리고는
우린 다시 1층으로? ㅎㅎㅎ
낮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공간이었지만
저녁이 더 기대되는 인더숲.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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