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2. 06:59ㆍ그냥.../일상
" 박경미니 커피 한잔 하고 집에 들어갈까? "
" 커피? 그럴까? "
" 그럼 저기 송정에 가보자 "
" 송정? "
" 응... 거기 커피집이 하나 새로 생겼다고 하드라고 "
" 그래 그럼 가보자 "
공장장님 CD 한 장 챙겨 들고
커피 마시러 가 봅니당.
우뚝 솟은 아파트 옆으로 펼쳐진 황금들녘.
" 박경미니 뭔가 신기하노 "
" 그러게 옆에는 아파트 요기는 시골? "
" 뭐... 울산도 따지고 보면 시골이지? "
" 맞다. 서울 사람 기준에선 시골이 맞지 "
시시콜콜한 이야기 하믄서
커피집 도착.
오늘 커피 마실 커피집은
'커피 호수'라는 커피숍.
" 박경미니 뭐 마실 꺼야? "
" 나는 커피? "
" 음... 나는 자몽에이드 한잔 할래 "
" 응 그래 그럼. "
커피랑 주문하고 내부를 구경해 볼까나?
오~ 요기가 요 커피숍에서는 포토존이 되겠군요?
야외 테이블도 있고
풍경.
요쪽만 요래 바라보니 참 좋구나~~
구름도 오늘따라 이뻐 보이고?
다시 실내로 들어와
요 그림들은 직접 그리신 걸까?
요 앙증맞은 그림도 직접 그리신 건지
궁금해지는 순간
" 박경미니 요기서 마실까? "
" 일단 내가 올라가 볼게 "
" 어때? "
" 오~ 여기 느낌 괜찮아 "
음료가 나오고 나도 슬쩍 올라가 보려니?
" 박경미니 그냥 밑에서 마실래? "
" 왜? 못 올라가겠나? "
" 하하하 와이라노 "
" 알았어 밑에서 마시자 "
저는 그냥 이 탁자가 더 편하더라고요? ㅎㅎㅎ
요즘 커피를 줄이고 있는 나는
시원~한 자몽에이드 한잔으로.
평화로운 주말을 더더욱 나른~하게 만들어준
편안했던 '커피 호수'.
앞으로 젊은 사장님들 더더욱 번창하시길...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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