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명촌) 동신 도시어부...

2020. 8. 12. 18:18그냥.../일상

" 형 3차는 거기 명촌 거기로 가자 "

" 그래 안 그래도 한번 가본다 했따 아이가 "

" 어어어 "

 

달동에서 택시 타고 명촌으로.

오늘 3차 목적지는 삼산동에서 동신참치를 운영하시던

사장님께서 명촌에 새로 오픈하신 '동신 도시 어부'.

 

 

아직 주름조차 펴지지 않은 신상 가게.

 

 

" 형 저거 그 소 코에 끼우는 거 아이가? "

" 어 맞는 거 같다. "

" 그 코뚜레 그거 "

" 어 맞다 "

 

 

 

벽에 이근호 선수 사인이? ㅎㅎ

 

 

'가장 맛난걸 너에게 주고 싶다'

 

 

" 형수 뭐 시키지? "

" 해산물 그거 하나 시키면 되겠다. "

" 어... 진짜 배 부르다. "

" 그럼 해산물로 하자 "

" 그래그래 "

 

 

밑반찬이 차려지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계란부터

 

 

생선구이.

 

 

" 생선구이에 버터를 바르신 건가? "

" 그런가? 뭔가 좀 느낌이 다른 거 같다. "

" 응... 색다른 거 같기도 하고? "

 

 

생선구이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해산물 모둠.

 

 

동신참치 때도 깍둑썰기 참치가 있었는데

연어도 깍둑썰기로 내어주신걸 보니

아마 사장님이 좋아하는 썰기 방식인 것 같음.

 

 

음~ 바다향 가득한 멍게 ㅎㅎ

 

 

새우장은 충화니형아에게 양보하는 걸로 ㅎㅎ

 

 

음~~ 바다가 내 몸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의 멍게.

 

 

 

와사비 살~짝 올려서 연어도 맛나게 냠냠.

 

 

개불은 뭐 없어서 못 먹는 거 아니겠음? ㅎㅎ

 

 

마지막 튀김 하나까지 완벽하게 피니쉬!

 

 

 

 

오랜만에 만나 낮부터 밤까지 쉴 틈 없이 웃고 떠들고 즐거웠던 토요일.

그래도 요즘 체력 저하로 술을 많이 못 마셨는데

오늘만큼은 진짜 맘껏 마시고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해서

얼마나 좋았는지...

그리고 오늘의 유행어

' 형~ 내가 되겠나? '

 

 

 

오늘은 진짜 형, 형수,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