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아게 그리고 막걸리...

2019. 6. 18. 07:01그냥.../일상

" 박경미니 마켓 컬리에서 이것저것 좀 샀어 "

" 뭐 샀는데? "

" 김이 떨어져서 김 사러 들어갔다가

  다시마 쌈이랑 가라아게도 사고 탄산수도 샀어 "

" 그래 알겠어 "

 

그리고 다음날...

퇴근하고 집에 오니 도착한 택배.

먼저 통통살 가라아게와

 

쌈다시마랑 쇠미역...

요녀석들은 그냥 밥에 젓갈이랑

싸서 같이 먹음 완전 최고... ㅎㅎ

 

아침에 김이 없으면 뭔가 섭섭해서

재래김이랑 파래김이랑 와사비 맛 김까지...

 

이번 쇼핑의 마지막은 탄산수...

 

이 정도면 한 달은 거뜬히 버티겠지?

 

 

워셔액처럼 생긴 녀석... ㅎㅎ


다음날...

집에서 간단히 맨손체조 운동 후

축구 보믄서 마시는 맥주 한잔...

 

" 박경미니 이길 것 같아? "

" 글쎄... 나는 이겼으면 좋겠어 "

" 그렇지? "

 

축구경기날은 치킨집은 기다림이 길어

마켓 컬리에서 산 가라아게로... ㅎㅎ

 

" 박경미니 드디어 시작이야 "

" 애들은 언제 오는 거야? "

" 글쎄다. 곧? "

 

일단 먼저 요거부터 먹고 있음 오겠지? ㅎㅎ

 

치킨이나 가라아게에 빠지면 섭섭한

양배추도 준비하공...

 

박경미니 먹태 찍어먹을 소스도 직접 만들어서 준비...

 

오~ 요 소스 지대론걸? ㅎㅎ

전주 가맥집 소스랑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음... 살짝 짠감이 있지만

그래도 뭐 이 정도면...

 

" 박경미니 알라딘에서 뭐 시켰나? "

" 아니? 박철미니꺼 아냐? "

" 뭐지? "

 

보헤미안 랩소디 DVD????

이게 왜 여기서 나와????

블루레이랑 DVD랑 내가 다 산거야?

아이쿠나...ㅠㅠ


 

뭐 어찌 됐건 저 DVD는 육아 덕분에

영화를 못 본 처남집에 선물로 전달했으며,

앞으로는 무엇이든 살 때 신중하게 잘~ 보고 사야겠단

생각이 들게 만든 저녁...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