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촌) 명촌 쭈꾸미...

2019. 5. 9. 07:06그냥.../일상

근로자의 날은 역시 나머지 일이 최고 아니겠음? ㅎㅎ

근로자의 날 나들이 포기하시고

오늘도 불철주야 열 일하는 나머지 공부반 직원들...

 

먼저 조립 라인의 에이스~

3호기 전담 잡부 1 최현규 대리님...

저 표정에서 보이는 삶의 무게...

 

그가 있기에 3호기도 존재함을 부정할 수 없는 사실...

(feat. 서동웅 과장님)

 

1호기는 나에게 맡겨라

개잡부 2 박철민...

나는 누군가?

내가 왜 여기 있는 걸까?

한번 들인 발은 뺄 수 없다.

 

그가 없으면 이 회사도 없다.

마지막 올라운드 플레이어

만능 잡부 이길우 차장님...

 

잡부 3인방 나름 회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길 서로 위로하며

각자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 막걸리 한잔...

 

박경미니가 구워준 노릇노릇 삼겹이와...

 

두부부침...

 

두부보다 맛난 박경미니 표 양념장... ㅎㅎ

갈수록 실력이 느는군...

 

막걸리 한잔에 두부부침...

캬~~ 좋구나~~ ㅎㅎ

 

오늘따라 유난히 맛나 보이는 파김치...

 

파김치와 삼겹이의 콜라보는 그야말로 끝장! ㅎㅎ

 

명란 구이까지?

오늘 서비스 굿인걸? ㅎㅎ



다음날...

" 어제 빡시게 했으니 오늘 한잔 하시죠 "

" 좋죠... 어디로 갈까요? "

" 음... 명촌으로 가시지요 "

" 그럼 새로 생긴 쭈꾸미집 한번 가보실래요? "

" 그러시죠 "

그리하여 도착한 '명촌쭈꾸미'...

 

" 뭐 먹을까요? "

" 그냥 삼겹살 쭈꾸미 철판 세트 먹을까요? "

" 그러시죠 "

" 사장님~ 여기 삼겹살 쭈구미 세트 주세요~ "

 

이젠 체념한 듯 사진을 찍을 때면

가만히 포즈를 취해주는 현규 대리님... ㅎㅎ


서서히 차려지는 식탁...

 

돈가스?

 

거기에 따뜻하기까지?

오~~

 

미역국도 나와 주시공... ㅎㅎ

 

쏘맥도 한잔 말았으니 시작해 봅시당 ㅎㅎ

 

" 수고 많았습니다~ "

건배~

 

음~~ 따뜻하니 맛나는걸?


삼겹살 쭈꾸미 볶음 등장...

 

맛있게 볶을 준비 완료.

 

계란찜도 그사이 등장해 주시공...

 

완벽한 식탁 완성...

 

" 대리님 담에는 또 뭐 먹으러 갈까요? "

" 대패 먹으러 가시지요 "

" 그럴까요? "

 

자갈치 모양의 쭈꾸미...

 

미안하지만 맛나게 먹을게...ㅠㅠ

 

고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현규 대리님...

그러고 보면 둘이 술 마실 때 계~속 고기만 먹은 느낌...


" 요즘 많이 힘드실 텐데

 시원~하게 한잔 하시죠 "

" 대리님도 힘내십시오 "

건배를 외치는 이 시간이야말로

우리 사이가 제일 좋을 때가 아닐까?

 

일단 쭈꾸미 하나 올려서

한입 맛을 보니?

음? 음? 음?

상당히 익숙한 맛인걸?

 

깻잎쌈 사이로 퍼지는

진짜 익숙한 그 맛!

 

계란찜도 맛나게 냠냠...

 

볶음밥을 먹으려는 사이

박경미니도 등장해 주시고...

덕분에 볶음밥 사진은 패스! ㅎㅎ

 

볶음밥 맛나게 먹고 있으니

피자인 듯 피자 아닌 피자 같은걸 내어 주시는 사장님...

달짝지근한 것이 여자분들이 좋아하실 듯...

 

" 대리님 6병이나 마셨어요 "

" 와우... 이만큼 마실 줄 몰랐어요 "

" 한잔 한잔이 6병이라니... "

" 이제 집으로 가시죠 "


배불리 먹고 마시고 이제 집에 갈 시간...

 

" 대리님 차 어딨어요? "

" 어? 여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

" 예??? "

 

다시 왔던 길의 반대로 되돌아가다니...

 

" 인형 한번 뽑으까요? "

" 아닙니다. "

" 다 뽑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 절대 안 됩니다. "


 

비틀비틀 그래도 기분만은 생글생글... ㅎㅎ

항상 술을 마시면 기분 좋~게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참 좋게 보이는 현규 대리님...

앞으로는 술 좀 적당히 마시고

주차한 장소도 잘 좀 기억해 주시길... ㅎㅎ

 

오늘은 현규 대리님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