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모캄보 그리고 명촌 석원족발...

2019. 4. 29. 07:01그냥.../일상

" 박철미니 예전에 포항에 갔을 때

 루프탑 카페 기억나나? "

" 대율이 성수네 진원이네랑 갔을 때? "

" 어... 거기 "

" 거기는 왜? "

"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서 "

" 그럼 가봐야지 "

박경미니가 가고 싶어 하는 구룡포 모캄보로

주말에 출발~~ ㅎㅎ

오늘 나들이 우리의 귀를 책임질 음악은 '브루노 마스'... 

 

달리고 달려 구룡포에 도착!

" 어? 예전과는 좀 다른 거 같은데? "

" 브런치 카페가 생긴 거 아냐? "

" 그런가? "

3년 전인가? 그때랑은 살짝 달라진 외관...

 

커피 마시러 구룡포까지 오다니... ㅎㅎ

그 루프탑이 뭐시기라고...

 

모캄보 구룡포점...

 

" 뭐 마실 거야? "

" 나는 아메리카노 "

 

음료랑 빵 기다리는 중...

 

이거 땜에 여까지 왔는데...

 

그냥 테이블에 앉은 우리...

그 이유는? ㅋㅋㅋ

 

" 박경미니 이거는 집에서 만들 수도 있겠어 "

" 그래? "

" 어... 담에 한번 만들어 보자 "

 

 

커피랑 빵 먹고 다시 집으로 고! 고! 고!

손세차 맡기고 찾으러 가는 김에

동네에 꽤 유명한

'석원족발'...

 

" 박경미니 족발 포장해 갈까? "

" 그럴까? "

" 응... 오랜만에 족발 먹자 "

 

오늘 저녁은 간단(?)하게 족발로... ㅎㅎ

 

요즘 '영이족발'을 자주 가서

'석원족발'은 오랜만...

 

후다닥 준비하고 어디 맛 좀 볼까?

 

" 박경미니 루프탑의 새로운 기억을

  심어줄 카페를 찾아야겠어 "

" 그렇지? "

" 응... "

오늘 하루도 수고한 우리를 위해

건배~~


음~~~

역시... ㅎㅎ

 

향긋~한 깻잎쌈도 맛나게 냠냠...

 

" 박경미니 배가 너무 불러 "

" 족발도 다 안 먹었잖아 "

" 막걸리 한통이 장난 아니야 "

" 그럼 동네 한 바퀴 돌까? "

" 그라자 "

오랜만에 1리터 커피...

 

커피로 말해주는

우리 몸이 느끼는

온도의 차이... ㅎㅎ


 

오랜만에 포항 나들이에 기분은 좋았지만

첫 루프탑 카페의 그 감동은 다시 받지 못해 아쉬웠던...

다시 박경미니 루프탑 추억을 새롭게 심어줄

카페를 찾아 내일부터 검색을 좀 해볼까나?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놀고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