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22. 06:45ㆍ그냥.../일상
토요일 오후...
낮잠을 푹~ 주무시는
박경미니를 뒤로하고
장바구니 들고 동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나들이...
이리저리 둘러보다
훠궈 세트를 발견하고는 호기심에 장바구니에
담아 집으로...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었으며,
일단 내용물도 꽤 많은 편...
조리법...
건두부와 당면은
물에 살짝 불려주고...
고기는 키친타월에 싸서 핏물 제거...
채소도 손질하여 상위에 올려놓고...
새우볼?
물에 불린 당면과 건두부도 준비 완료...
핏물 제거한 고기는 질을 떠나
생각보단 양이 꽤 많은 것 같음...
자~ 냄비에 육수까지 넣고
이제 본격적으로다가 시작해 볼까? ㅎㅎ
" 박경미니 생각보다 꽤 푸짐한거 같아 "
" 어... 일단 보기에는 괜찮은 것 같아 "
육수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마라 소스를 투입!
오~~ 그 특유의 향이 나긴 나는구나... ㅎㅎ
먼저 배추랑 청경채부터 넣어주고...
잘 안 익는 채소가 익을 때까지 살짝 끓여주다가
끓기 시작하면 버섯도 투입!
" 박경미니 채소도 넣다 보니
양이 꽤 많아 "
" 그렇네? 다 먹을 수 있겠나? "
" 그러게나 말이야... "
채소가 한가득...
국물부터 살짝 한술 떠보니?
음~~ 얼추 비슷한 맛이 나는걸? ㅎㅎ
다시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고기를 넣어서
잘~ 익혀준 뒤
호~ 호~ 불어
맛나게 냠냠... ㅎㅎ
소스에 살짝 찍어서 냠냠...
생각보다 꽤 괜찮군 ㅎㅎ
팽이버섯도 맛나게 냠냠...
" 박경미니 어떤거 같아? "
" 음... 괜찮아 "
" 담에 훠궈 먹으러 가보자 "
" 그래 가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
숙주나물도 넣어서
살짝 익혀 고기랑 아삭아삭 ㅎㅎ
박경미니가 궁금해했던 건두부...
새우볼도 퐁당퐁당 ㅎㅎ
고기도 양이 생각보다 많은 것이
먹으면 먹을수록 괜찮다는 생각...
" 박경미니 생각보다 국물이 많이 남겠어 "
" 라면 하나 넣어 먹음 괜찮을까? "
" 음... 글쎄... "
새우볼은 그냥 어묵인 걸로 ㅎㅎ
마지막은 당면...
넓적한 당면 면발이 한국식 당면과는
전혀 다른 식감...
여튼 뭔가 조금 색다른 맛 ㅎㅎ
훠궈를 집에서?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단 괜찮은 맛에 가끔씩
요거 사다가 집에서 먹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은 생각과
그냥 훠궈를 한번 직접 만들어서 먹어볼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만든 녀석...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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