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이에서 조개탕을 거쳐 세상 끝까지...
2019. 4. 11. 06:52ㆍ그냥.../일상
" 주호 무슨 일 있나? "
" 왜? "
" 울면서 전화 왔드라 "
" 뭐? "
주호가 울면서 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린 것이었다.
친구들이 걱정돼서 단톡방에 그 사실을 알렸고,
이주호가 무사하단 걸 알리기 위해 이주호를 포함해서
시간 되는 사람끼리 소주 한잔 하기로 한 토요일 오후...
1차는 그냥 고깃집에서...
쇼민이 오늘은 고기 안 먹고
샐러드만 흡입 중... ㅎㅎ
2차는 간만에 시원~한 조개탕으로 정하곤
'삼산 곰장어 조개구이'로...
정말 오랜만이구나~
오랜만에 쇼민이랑 마트 쇼핑...
기분이 좋은지 광호 삼촌한테도 하이파이브를? ㅎㅎ
요놈의 조개탕이 좀전에 삼겹이보다 훨~ 좋구나~~
두 손으로 초코우유 받는 쇼민이... ㅎㅎ
얼마나 귀여븐지 ㅎㅎㅎ
쇼민이 짠~~ ㅎㅎ
" 소민이 맛있어? "
고개만 끄덕끄덕 ㅎㅎ
3차는 양주 마시러...
상당히 익숙한 그림...
조니워커는 마신 담날 100% 머리가 아팠는데
내일은 또 어떻게 될런지 벌써부터 걱정...
친구들 건배~~~ ㅎㅎㅎ
오랜만에 만나는 곰돌이와 함께 사진을 찍은걸 보니
만취했구나?
이주호의 울먹이는 전화 덕분에
또 이래 만나 머리가 띵~하도록
술을 마신 토요일 저녁...
담부턴 울지 말고 맨 정신에 전화 좀 하는 걸로? ㅎㅎ
오늘도 친구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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