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 브루어리 캔맥주...
2019. 1. 24. 17:26ㆍ그냥.../일상
지난번 감탄만 하다 사는 걸 깜빡한 캔맥주를
다시 살 기회를 얻은 주말 저녁...
" 박경미니~ 일단 한 캔씩 살까? "
" 넉넉히 사던지 "
" 아니야... 뭐든 아쉬울 때가 좋은 거야
너무 많으면 소중함을 몰라 "
" 그래... 알아서 사거라 "
오늘 나의 맥주 쇼핑 리스트... ㅎㅎ
먼저 강릉의 자랑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집에 오자마자... ㅎㅎ
다시 강릉 나들이 한번 더 가고 싶게 만드는군...
뭐 말해 뭐할까?
그냥 행복이지 뭐... ㅎㅎ
며칠 뒤 교촌과 만난 화수 브루어리 바이젠 캔맥주...
과연 캔맥으로 마실 땐 어떤 맛일까?
기대감 200%
주세 납세필증?
어릴 적 본 것 도 같기도 하고... ㅎㅎ
와우
MADE IN ULSAN...
왠지 모를 뿌듯함 ㅎㅎ
너무 긴장했던 걸까?
맥주를 잘못 따른 걸까?
헤드가 없어도 너무 없잖아?
시원~하게 마시고 난 뒤에도 거품이 하나도 없고...
그런데 헤드도 헤드지만 맛이?
뭔가 이상한걸???
닭에는 손도 안되고
두 번째 유자 맥주를 준비...
기대감에서 간절함으로 감정이 변하는 순간...
조심스럽게 맥주를 따고...
헉! 사진을 날려 버렸다 ㅎㅎ
근데 유자는 그래도 향이 꽤 좋았는데
바이젠은 진짜 꼭 다시 한번 사서 마셔보고
펍에 가서도 마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뭔가 혼란스러운? ㅎㅎㅎ
어찌 됐건 오늘도
화수 브루어리, 버드나무 브루어리 덕분에 잘~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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