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 온실리움...

2018. 11. 24. 08:24그냥.../일상

아침에 눈을 떠 TV를 틀었는데

언양에 온실 카페가 나와 무척이나 궁금해하던 찰나


" 오늘 저기 가볼까? "

" 응... 그럼 슬~ 준비하자 "


먼저 박경민님께서 가자고 하셔서 서둘러 준비 완료.


네비게이션을 잘못 보는 바람에

살짝 돌아 돌아 '온실리움' 도착!


제주에서도 못 본 꽃을 언양에서 볼 줄이야 ㅎㅎ


입구로 향하는 길...


산책로도 있어? 우와~~



아쿠아리움?

온실리움? ㅎㅎ


아무리 기다려도 앞에 계시는 분이 

저기를 계속 왔다 갔다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사진 속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런 멋진 통로가 나오는데

창가 앞에서 사진 찍기에도 멋져 보일 것 같은 느낌...

사진 한 장 못 찍은게 아쉬울 따름...ㅠㅠ


요런거 괜히 끌리는데

나도 나중에 내 집 지으면 문패 요런 걸로 해야지?


일단 물 한잔에 목부터 축이고...


" 박경미니 나는 키위주스 한번 마셔볼까? "

" 그럼 난 빵이랑 커피 마실래 "

" 응... 주문 부탁해용 "


정말 제주에서 못 본 나무도 떡하니 한자리 차지하고 계시고...


딕시랜드?


" 박경미니 여기 앉을까? "

" 옥상에 자리 있다는데 거기 갈래? "

" 그래? 그럼 올라가 보자 "


" 박경미니 우리 집에도 이런거 해놓으면 좋겠다 "

" 에이~ 식물한테 몹쓸 짓 하지 말고 그냥 보기나 하시지? "

" 그런가? ㅎㅎ "


식탁으로 쓸 만큼 넓은 주방을 가진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만든 테이블...


아직은 그래도 야외에서 마시기에 그렇게 찬 날씨는 아닌 듯...


나름 상쾌한 공기에 기분이 살짝 좋아지는걸?


주스랑 커피 느긋하게 마시고 이제 온실을 구경할 차례...


" 박경미니 자연스럽게 뒤로 돌아 봐봐 "

" 이렇게? "


이런 액자도 하나하나 준비하신 듯...


입구 쪽 산책로랑 연결된 후문...


여러 나무들 덕분에 눈이 즐겁다.


밖에서 보니 멋진걸? ㅎㅎ


다시 안으로 들어와 보니 


밖이랑은 다른 세상에 온 느낌...


경직된 자세로 사진도 한 장 찍고 ㅎㅎ


자연스럽게 박경미니 사진도 찰칵!


" 박경미니 담에 오면은 여기서 커피 마시면 좋겠다. "

" 그래... 담에는 여기서 마시자 "


귤???


가짜가 아닌 진짜 열매가 달려있어서 깜놀...


내 키보다 조금 더 큰 선인장도 있고...


그 앞에서 몹쓸 포즈 작렬 중인 박철미니... 

푸하하하 


뾰족한 선인장 앞에서 박경미니...

뭔가 이상하게 잘 어울리는 느낌은 뭐지? ㅎㅎ


오랜만에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 준 '온실리움'...

덕분에 마음에 조금의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ㅎㅎ




집에서는 꽤 먼 거리라 자주 올 일은 없겠지만

언양에 올 때면 꼭 다시 와보고 싶은 공간...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놀고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