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진군 돌잔치 그리고 황금보리와 맛없던 참치회...

2018. 11. 14. 15:09그냥.../일상

나도 이제 전기면도기가 생겼다.

며칠 전 홈쇼핑에서 팔길래 냅다 구입...

오늘 도진군 돌잔치 갈 때

요걸로 이쁘게 하고 가야지? ㅎㅎ


도진군 돌잔치에서 먹방을 선보이고 있는 웅이 ㅎㅎ

어찌나 잘 먹는지 넋 놓고 보게 되는 매력적인 소년 ㅎㅎ


반면에 지호는 형이랑 반대로

미라 언니가 먹여줘야 냠냠 먹는 ㅎㅎ


돌잔치가 끝나고 집으로 바로 오기 그래서 

신선도원에 들러 참치회 한팩 사서 집으로 컴백홈~~ ㅎㅎ

지난번 사놓은 황금보리 한잔 해야쥐? 


" 박경미니 신선도원 아저씨한테 속은거 같아 "

" 참치회가 영~~~ 그렇네? "

" 앞으로 마트에선 참치회 사는거 안 되겠어! "


차디찬 냉장고에 모셔뒀던

25도의 뜨거운 녀석...


건배하고 한잔 마셔보니?

오~~ 좋은다.

요녀석 회나 족발이나 보쌈이랑 어울릴 것 같고

탕에는 좀 안 맞겠다 싶은 맛!


오늘따라 그닥 맛없는 참치회...


이상하네... 

참치가 이렇게 맛이 없을 순 없는데...


맛이 없다 없다 하믄서도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멋이야! ㅎㅎ


오늘은 진짜 와사비랑 간장이 참치를 살린 듯 ㅎㅎ


아무리 연어 맛을 잘 몰라도

오늘은 연어도 꽝!


진짜 와사비랑 회간장이 오늘의 메인 안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실망!


둘이서 왜 이러지? 이럴 리가 없는데?

하믄서 야금야금 마시다 보니

어느덧 이만큼...ㅠㅠ



도진군의 돌잔치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덕분에 진기도 오랜만에 만나고 뜻깊었던 저녁...

담에는 다~같이 모여 맛난거 먹으러 갔음 참 좋겠는뎅 ㅎㅎ


오늘은 도진군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