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고메밀면 그리고 핸들커피...

2018. 9. 29. 08:02그냥.../일상

스타크래프트의 저글링 러시 마냥 

연일 계속되는 덥디 더운 한여름의 무더위 공격!

이맘때면 또 밀면 한 그릇 먹어줘야 될 타이밍 ㅎㅎ


"대율아 밀면 한 그릇 하러 가자"

"어디?"

"양산에 맛있는데 있다드라"

"콜~"

"준비하고 있어라 내가 그리러 갈께"


박경미니랑 후딱 준비하고

대율군 픽업해서 양산에 위치한

'고메밀면' 도착...


주차장에 빈자리가 안 보일 정도로 만차!


식당안도 만석!


발 빠른 박경미니 덕분에 기다림 없이 착석! ㅎㅎ

 " 이모~ 여기 물밀면 2개랑 비빔 1개 주세요~"

 " 만두도 시키까?"

 " 이모~ 여기 만두도 하나 주세요~~" 


병원식당인줄...ㅎㅎ


아무리 더워도 따끈~한 육수는 마셔줘야지?


호~ 호~ 불면서 한잔...


먼저 만두부터...


밀려드는 손님에 정신이 없으신 것 같아

간장 그릇은 우리가 셀프로 만들어서 쓰는 걸로...


속이 꽉 찬 만두...


따끈~한 만두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만두가 끝나고 이제 밀면을 맛 볼 차례...


육전이 올라간 물밀면...


박경미니는 비빔밀면...


먼저 육전부터 맛을 볼까?

음... 맛을 느끼기에는 너무 작은 육전이여 ㅎㅎ


국물이야 뭐 이 더위에 시원하기만 해도 굿이쥐...


살살 비벼서 한입 먹어 봅시당 ㅎㅎ


고구마와 메밀이 만났다고 해서 그런가?

일반 밀면집 면빨이랑은 좀 다른 게 느껴진다.


밥도 먹었으니 커피 한잔 하러 '핸들커피'...


작은 공연장도 있고...


일단 커피부터 주문하고...


보드게임???

좋았어!


타요 퍼즐부터...


분주한 손길들...


" 야~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네... "

" 박경미니 집에서 퍼즐 맞추던 실력 발휘 한번 해봐 "


" 대율아 뭐가 좀 맞차지는거 같으나? "

" 아~~ 이거 애들이 한단 말이가 "


퍼즐 맞추기에 목이 탈 때쯤

커피도 나와 주시공...


" 일단 목부터 축이고 하자 "


꼬마버스 타요 퍼즐 완성~~ ㅎㅎ


얼마나 기뻤던지 대율군 인증샷까지 ㅎㅎ


다음 게임은 '러시아워 교통정리 퍼즐'...


" 야~ 이거 머고? "

" 진~짜 어렵다. "


" 8세이상? "

" 박시우 박시은이 하는거란 말이가 " 


이건 정말 장난 아닌 퍼즐...

점점 단계가 올라 갈수록 장난 아니다.

결국 GG를 치고만 40살 친구들 ㅎㅎ


저녁에는 광호랑 진원이랑 '선농 설렁탕'에서 몸보신...


" 저녁에도 기온이 안떨어지노? "

" 올여름 더위 진짜 최고다 "


" 이모 여기 수육이요~~ "

" 그리고 좋은데이랑 카스 주세요~ "


" 광호는 그래도 여름 방학이 길어서 좋겠다 "

" 대신 겨울방학이 일주일도 안된다 "

" 공사한다고 그랬제? "

광호는 학교 공사로 여름 방학이 거의 2달...


오랜만이다 수육...


수육에 땡초랑 파랑 와사비 살짝 발라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진짜 술안주로는 최고...


도가니도 한점 먹음?

피부가 좋아지는 느낌 ㅎㅎ


평소 잘 즐기지 않는 명이나물도

오늘만큼은 한 장...


선농에서 맛나게 먹고 2차는 갈비찜으로...


엄~ 청 비싸고 엄~ 청 맛없었던 갈비찜...


" 와~~ 담에 대구 가자 "

" 이거는 아이다 " 

" 그래그래 대구 가서 이것저것 먹고

  1박하고 오자 "

" 근데 대프리카니깐 가을에 가는 거제? "

" 어... 가을에 가서 놀다 오자 "


대구까지 갈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었던 맛없는 갈비찜...

다른 테이블 분들은 땀까지 흘려 가면서 잘 드시던데...

우리 입맛이 이상한 건가?

어쨌든 담부터 가지 말아야 할 식당이 한 군데 늘었던

무더운 여름 저녁...


오늘도 친구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