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19. 15:47ㆍ그냥.../일상
벌써 세 번째 요리수업 시간...
격주로 진행되는 게 아쉬울 만큼
요리하는 재미에 푹~ 빠진 것 같다.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도착...
덕분에 선생님께서 준비해놓으신 재료를
여유롭게 볼 수 있었다.
먼저 오징어...
칵테일 새우도 있고...
햇반까지?
알고 보니 오늘의 요리는 오징어 먹물 파스타ㅎㅎ
그리고 리조또(리소토가 맞는 건지 리조또가 맞는 건지 글쎄)...
먼저 오징어를 준비하시고...
오징어 먹물 소스도 준비 완료.
먼저 파스타 만들기랑
오징어 굽기를 동시에...
오징어 굽는 향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
콜록콜록 기침이 나온다ㅠㅠ
순식간에 선생님께서 만드신
오징어 먹물 파스타...
바~로 실전으로 돌입!
먼저 파스타 삶을 물을 끓이고...
오징어 손질도 아까 배운 방식대로
파스타 만들기 시작...
이제 이 정도는 뭐 ㅎㅎ
면도 어느 정도 익어가고...
"대율아 면 삶고 오징어 슬~ 꾸버보까?"
"와우... 오징어 굽는 거 장난 아니다"
"뭐 잘못됐나? 기름 엄청 튄다"
먼저 파스타를 그릇에 담고
구운 오징어를 그 위에 올리면?
오징어 먹물 파스타 완성~~
"어? 근데 와이래 짭노"
"맞제... 왜 이러지?"
"아까 먹물 소스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그런갑다"
우리에겐 너무 짠 파스타여...ㅠㅠ
다음은 요리는 새우 바질 리조또...
새우 바질 리조또 이름답게 새우가 꽤 많이 들어간다.
물론 냄비밥 만들듯이 밥을 지어서 만들 수도 있지만
햇반을 쓰는 게 더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
이런저런 요리팁을 들으면서
요리 시범을 지켜보는 가운데
진짜 순식간에 리조또가 만들어졌다.
난생처음 맛보는 리조또...
자 그럼 우리도 시작해볼까?
기본 베이스는 다 비슷한 것 같고...
큰 새우는 사이좋게 한 개씩...
소스가 끓어오르면 햇반을 넣고
조금 더 익혀준 뒤
그릇에 담아 치즈가루 솔솔 뿌려주면?
의외로 간단하게 리조또 완성~~ ㅎㅎ
"대율아 리조또 먹어봤나?"
"어... 몇 번 먹어봤다."
"나는 오늘 첨 먹어본다."
"그럴 리가..."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
난생 첨 맛보고 만들어본 리조또...
평소 리조또가 어떤 음식인지 무척이나
궁금했었는데 오늘에서야 그 궁금증이 풀리는 날...
그리고 우리가 만들었지만 진~짜 잘 만든 것 같음 ㅎㅎ
오늘도 맛나는 음식 잘~ 만들고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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