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19. 12:56ㆍ그냥.../일상
우리 모임에서 나름 젤~ 영한
올해 세 번째 생일자 정성희양의 파뤼 타임...
첨에 성희가 좋아라 하는 연어회를 먹으러
진원군과 이야기가 됐었는데 급! 메뉴 변경되어
일월산에서 일단 만나는 걸로...
1등으로 도착!
우리가 젤 좋아하는 자리에 앉아 친구들을 기다리는 중...
둥이들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서 캐릭터 물컵은 필요 없는데 ㅎㅎ
벌써 기본상이 다 차려졌지만 아직까지 오지 않는 아이들...
'약속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어디에 있니... 걱정스러워...'
도착과 동시에 굽기 놀이 스타트!
한 테이블은 삼겹이로...
생일자의 테이블은 돼지갈비로...
남의 고기가 커 보이는 걸까?
오늘따라 맛나 보이는 생일자 메뉴 양념갈비...
"성희야 생일 축하한다~~"
마시는 모습도 똑같은 아빠와 딸...
'갈비야 너 오늘 좀 맛있다?'
고기 굽기 자격증이 있다면 아마 1급은 딸 것 같은
고기 굽기 실력자 진원군의 화려한 기술...
오늘 갈비에게 진 삼겹이는 더 분발하도록!
그래도 쌈에는 삼겹이가 쬐금 더 괜찮네 ㅎㅎ
2차는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오산점빵'...
여기 계시는 분들 다 훈남들이셔서
여자 손님이 많을 듯...
사케병들로 가득 찼던 다찌...
메뉴판에는 없었지만
화장실 가는 길을 안내하던
빅웨이브와 인디카 병들...
거울 앞에도 사케병으로 장식...
사장님 술 디게 좋아하시나 보다 ㅎㅎ
둥이네 가족...
전체적인 느낌이 동경맨션이랑 비슷한 것 같다.
목이 탈 때는 시원~한 생맥주가 딱이쥐?
케이크에 촛불을 켤 시간...
나이는 먹어가고 있지만 마음만은 10대...
박시우의 현란한 생일 축하 공연이 시작되고
생일 축하 노래가 끝나자 박시은양이 촛불을 꺼야 하는데
힘차게 후~ 하고 불어도
다시 되살아난 춧불 ㅎㅎ
다시 한번 크게 후~~~ 하고 부니?
드디어 꺼졌다~~ ㅎㅎ
촛불도 껐으니 이제는 시식시간...
양손신공 선보이시는 박시은...
덕분에 모두들 짠~ 하는데
시은양은 구경만 ㅎㅎ
케이크 포장지에 묻은 크림 담당자 정성희양...
나름 케이크 특수부위 즐기시는 베이커리계의 미식가...
맛나는 케이크
둥이들 먼저...
"누나야~ 젓가락으로 장난 치면 안된다고 했어"
"시우야 지금 장난 치는거 아니야!"
"그럼 나도 할래"
생일자 정성희양이 좋아하는 연어회...
'진원아 성희 자연산 생연어 맛보게 노르웨이 한번 보내워라 ㅎㅎ'
이 집 연어 어디서 받으시는지?
맛이 괜찮네 ㅎㅎ
콩 까고 있는 배부른 둥이들...
고기를 그렇게 먹고 왔는데도
연어가 자꾸자꾸 들어가네ㅠㅠ
연어가 끊길 때쯤 등장한 메로구이...
한때 메로 전문점이 동네 한두 군데는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적도 있었지만 요즘은 이자카야에서 간간히 맛볼 수 있는 걸 보니
음식도 유행이 돌고 도는게 맞나보다.
갑자기 벌어진 팔씨름 대회...
센스쟁이 박시우의 양보로 박시은 승리~~~ㅎㅎ
시우가 안 져줬음 시은이가 승리할 때까지 팔씨름을 했을 뻔...ㅎㅎ
대율 삼촌 모자 쓰고 승리의 세리머니중인
시은이를 바라보는 진정한 승리자 시우...
이날 생일 파티때 먹었던 돼지갈비가
시은이 입맛에 엄청 맛있게 느껴졌나 보다.
"아빠 돼지갈비 너~무 맛있었어"
라며, 다음날에도 돼지갈비가 먹고 싶었다는 시은이...
앞으로 삼촌들 숙모들에게도 말도 걸어주고
친하게 지내면 삼촌들이 돼지갈비 많~~이 사줄 텐데 ㅎㅎ
앞으로 더 친하게 지내자? ㅎㅎ
이렇게 한살한살 같이 나이가 먹어가고
또 하나하나 새로운 우리들의 추억이 쌓여가는
주말 저녁...
오늘은 정성희 생일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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