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촌) 착한 사시미...

2018. 3. 19. 11:30그냥.../일상

설 연휴 마지막 날...

신선도원으로 장 보러 온 둥이네랑 급 번개로 저녁을 먹기로 하고선

명촌에서 집합!

굽는 거 말고 먹자는 의견에 연휴가 문을연 가게가 별로 없어

일단 동네를 돌며 찾아 찾아 찾아간 착한 사시미...

 

명절 연휴라 사람들이 없어 평화로운 분위기의 입구...

 

 

주문을 하자 우선 전복죽이 나오고...

 

 

이어서 회무침과 샐러드...

 

 

오~ 듬뿍 담긴 와사비...

 

 

그리고 쌈장이 상위에 올려진다.

횟집에 오면 쌈장에 땡초가 담겨있어

땡초를 따로 자를 필요가 없어 편하다.

 

 

음식이 더 나오기 전에

시우 시은이 삼촌 숙모에게 새해 인사를 하는 시간...

 

 

시우는 착하게 세배를 하는데

시은이는 물수건으로 장난만 치고 있네? ㅎㅎ

 

 

세배한 시우에겐 숙모가 세뱃돈 증정...

 

 

시우 시은이 덕분에 한참 웃고 있는 사이에 회가 나왔다.

 

 

기본 안주인 연어랑 조개랑 굴도 나오고...

 

 

올해는 이상하게 굴을 많이 못 먹었는데

이렇게라도 만나니 반갑구만...ㅎㅎ

 

 

새해 복 많~이 받자~~

건배~~

 

 

둥이들을 위해 먼저 튀김부터 부탁들 드렸더니

글쎄 미리 아시고는 바로 내어 주셨다.

 

 

주방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전어젓갈...

 

 

이거 완전 밥도둑... ㅎㅎ

대~~~박 ㅎㅎ

 

초밥이랑 김밥...

 

 

매콤한 김밥...

어릴 적 아빠가 좋아하시던 멸치랑 김치랑 계란 넣은 김밥이랑

비슷하게는 생겼지만 맛은 좀 달랐던...

김밥 보고 아빠 생각나기는 또 첨이네...

                       

 

 

초밥은 누구나 아는 그 맛...

 

과메기...

과메기를 먹을 때면 이상하게 홍어가 생각난당 ㅎㅎ

 

 

아~~ 전어젓갈...

배추에 밥이랑 같이 싸서 먹으니?

와우...

 

 

다음은 산낙지와 해삼...

 

 

이제 회를 먹어볼 차례...

 

 

와사비 살짝 발라서 초장에 살짝 찍어 먹음...

음... 음... 음...

 

 

그냥 와사비만 올려서 먹어봐도?

음... 음... 음...

 

 

회중에는 도미? 맞나? 여튼 요 녀석이 그래도 젤 괜찮더라...

 

 

생선구이를 내어 주실 때 흔히 꽁치를 주시는데

여긴 가자미 구이를? 와우... 

 

 

설날에 생선구이 그렇게 먹어도 또 들어가네...ㅎㅎ

 

 

둥이들 먹기 좋~게 발라주고

 

 

구이가 느끼하다 생각될 때쯤 나온

 

 

시원~~한 조개탕...

어릴 땐 이런 거 안 좋아했는데

술 마실 때 또 조개탕 만한 국물도 없는 듯...

 

 

진원이가 만든 무침회 비빔밥...

 

 

배추에 쌈 싸서 먹음...

말해 뭘 해?

 

 

시우 밥 잘먹네~~~

 

 

오늘따라 회가 잘 안 팔리네?

남은회 혼자서 냠냠...ㅎㅎ

 

 

산낙지 남은 건 삶아서 내어 주셨는데

또 이런 서비스는 첨이다.

 

삶은 낙지도 쇠주 안주로는 굿~~

 

 

  "이모~ 전어젓갈 조금만 더 주실 수 있으신가요?"

착한 이모님께서 바로 내어 주셨다.

오늘 최고의 밥반찬이자 술안주로 선정! 

 

 

고추튀김도 하나만 맛보고?

 

 

바로 전어젓갈 쌈...

 

 

마지막은 알밥과 매운탕...

 

 

보글보글 매운탕에

 

 

알밥...

민물고기 매운탕에 알밥은 없지만

바다고기 매운탕에는 알밥이 있다.

이 조합의 시작은 과연 어디일까?

 

 

여튼 슥슥 비벼서

 

 

한 숟가락 뜨면?

역시 단무지는 나랑 안 맞아 ㅎㅎ

 

 

후식은 오렌지로 마무리~~~

 

 

 

박시우 박시은 언제 이만큼 컸는지

벌써 초등학교 입학이라니...

아무쪼록 초등학교 가면 공부 열심히 하고

엄마 아빠 말씀 잘~~ 듣는 착한 둥이들이 되길... ㅎㅎ

 

오늘도 둥이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