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1. 17:38ㆍ그냥.../일상
징기스에서 맛난게 양고기를 먹고선 2차 갈곳을 찾다
순간 머릿속에 번뜩 스키야키를 판다고 알려진 '청춘로 상가'가 떠올랐으며,
생각난 김에 바로 스키야키를 맛보러 청춘로 상가로 발걸음을 돌렸다.
입구...
아직 밝은 낮이라 젊은 친구들이 없을때 조용히 입장ㅜㅜ
만화영화가 한창 상영(?) 중이다.
내부 분위기가 꽤 괜찮다.
벽돌 벽면이 아닌 그냥 흰 벽면이었으면 하는 생각 한 10초? 해봤다.
지나갈때마다 사람들로 붐볐는데 오늘은 조용해서 좋으다.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너무 젊은 사람들 많은 곳에는 가기가 꺼려진다ㅠㅠ)
스키야키 등장!
완두콩이 앙증맞다.
오징어 버터구이?
맛은 안 봤지만 무슨 맛인지 알 것 같은 이유는 뭐지?
일단 불을 올리고 끓여주자...
샤브샤브 먹을때 한번에 다 넣고 끓이는 느낌인데?
일단 다 끓으면 어떤 맛인지 궁금하긴 궁금하다.
계란에 찍어 먹는건가 보다 ㅎㅎ
촌놈티 팍팍 나는군 ㅎㅎ
일단 건배~~~
조금 비싸게 주고한 머리...
그래도 잘 어울린다 ㅎ
끓기 시작하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셨다.
음...
뭔가 불고기 같으면서도 나베랑 비스무리하면서 다른 느낌...
끓여놓고 보니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이다.
오~~ 생각보다 괜찮다.
이 소스는 내 입맛엔 좀 아니공...
계란에 찍어 먹으니?
요건 괜찮네 ㅎㅎ
마무리는 죽으로 해야겠지?
김이랑 계란이랑 밥이랑 같이 끓여주신다.
먹기좋게 펼쳐서
그렇게 먹고도 군침이 도는군 ㅎㅎ
보쌈집 김치처럼 곱게도 잘라 주셨네 ㅎㅎ
따듯한 죽에 김치를 올려 호~ 호~ 불어 먹으니?
조금 짜긴 했지만 그래도 GOOD~~
스키야키란 음식이 무척이나 궁금했었다.
그래서 언제한번 먹어봐야지... 먹어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 우연이라면 우연히 먹게 되었는데 맛이 꽤 괜찮다.
다음에 또 달동에 나오게 되면 다른 메뉴도 한번 맛보러 들려 봐야겠다.
단, 젊은 친구들이 많이 없을때? ㅎㅎ
오늘도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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