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 고래등...

2017. 8. 9. 17:39그냥.../일상

뜨거운 여름... 몸보신에 좋다는 장어가 마구마구 땡기는 금요일 저녁...

성수 대율 진원과 함께 삼산에 새롭게 오픈한 장어집으로 집합!

but 이건 아니잖아~~~ 실망스런 장어에 사진 몇장 찍다 포기...

후다닥 1차를 마무리 하고선 고래고기 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달동에 위치한 고래등 입구...

 

일단 식당안이 깔끔하니 좋으다.

 

진원이 남방은 오늘도 어김없이 힘들어 보이는군...

성희야 앞으로 진원이 남방살때 한치수 올려서 사줘라~~

남방이 불쌍해~~ㅠㅠ

 

메뉴판...

 

고래의 효능?

뭐 여튼 몸에 좋다고 그런다 ㅎ

 

일단 찍어먹는 장부터...

 

고래 특유의 냄새때문인지 밑반찬이 일단 향이 강한게 많은 것 같다.

 

 

밑반찬이 다 깔리고 술도 나왔으니 한잔 해야쥐?

 

비싸고 맛없던 장어는 잊고 새롭게 건배~~~

 

때마침 고래육회도 내어 주셨다.

 

쇠고기 육회랑 양념이 비슷해서 그런가?

쇠고기 육회라고 해도 믿을만한 맛이다.

 

캬~~ 드디어 고래고기가 나왔다.

 

기름기가 적당한 뱃살...

 

살짝 삶은 느낌의 또다릇 뱃살...

 

먼저 젓갈에 찍어서 안입 먹어보니?

음... 괜찮은데?

 

다음은 오베기를 한번 먹어볼까?

 

가만히 보고 있으니 기름기가 많기는 많은 고래고기...

 

기름기와 특유의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하지만

나는 맛나기만 하당 ㅎㅎ

 

막찍기는 역시 식감과 맛이 다른 부위보다 괜찮다.

 

이런 비유가 좀 그럴지는 몰라도 족발의 어느 부위와 식감이 비슷한 맛.

 

기름기 가득하건 역시나 젓갈이 맞는 것 같다 ㅎㅎ

 

 

젓갈도 좋지만 계속 먹다보니 고래 특유의 맛은 사라지고 젓갈의 향만 입안에 맴돈다.

 

 

 

 

 

 

자 이제부턴 소금에 한번 찍어서 맛을 볼까나?

 

역시...

고기는 소금이 진리인 것 같다 ㅎ

 

젓갈에 찍은 것 보다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니

 

고기의 풍미를 훨~씬 더 느낄 수 있고

 

맛도 더 좋은 것 같다.

 

 

정말 아주 오랜만에 제대로 맛본 고래고기...

여름에는 참치를 겨울에는 고래고기를  즐겨보고 싶은 생각에 행복한 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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