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정평 할매국수...

2016. 8. 26. 17:00그냥.../일상

햇살이 미친듯이 내리쬐던 한여름 일요일 오후...

 

 과연 대구는 남달랐다.

 

바람 한점 없고 이글거리는 태양에 달아오른 검은 아스팔트 열기로

 

숨쉬기 조차 힘들게 느껴질 정도로 뜨거웠다.

 

시원한 무언가를 찾다가 문득 떠오른 경산에 유명하다는 국수집...

 

황금동에서 차를 돌려 경산 정평동으로 향했다.

 

 

입구... 간판은 따로 없는 것 같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주문을 하고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면 된다.

 

 

 

우리가 주문한 비빔국수와 잔치국수...

 

비빔국수는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았으며, 약간의 국물이 있어서 그런지

뻑뻑하지 않고 맛있었다.

 

잔치국수는  양념장을 많이 넣지 않아도 간이 어느정도 맞을만큼 육수가 상당히 찐~했다.

근데 끝맛이 약간 독특한게 멸치 똥을 안땐 것 같은 느낌이랄까?

 

맛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정평 할매국수...

하지만 깔끔떠는 성격인 사람에겐 힘겨운 곳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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